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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순이♥ 육아일기

생후 165일/ 5개월 아기 집 앞 산책 나가기, 유모차 vs 아기띠

by artist_nao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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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낮에는 더워서 바깥구경도 시켜줄 겸 떡순이 유모차 태우고 나갔는데 분명 현관까지는 마스크까지 씌웠는데도 얌전히 빵실빵실 잘 탔다가 밖에 나와서 유모차를 끄니까 엄청 울어서 깜짝 놀랐었다 ㅜㅜ

마스크 때문인가 싶어서 벗겨줬는데도 울고 불고 난리여서 엄마를 호출, 안고서 다니니까 좋다구 가만히 있었다. 아직 유모차가 무서운건지 낯선거지... 집 안에서는 잘 타고 다녔는데 밖에 나오니 무서워서 그런 것 같다. 나나 엄마가 안보여서 그런가 싶어 보이게끔 태워도 울고.

안은 상태에서 나무에 새싹들을 살짝 만져보게 했는데 엄청 신기해해서 넘 귀여웠다 ㅎㅎ 근데 순식간에 한 주먹 뜯어서 입안에 가져가기 직전에 제지 ㅜ 나무에게 넘 미안했다.... ㅠㅠ 그 뒤론 눈으로만 보고-

그동안 코로나 땜에 꼭 가야하는 병원만 무장을 하고 잠깐 휙 갔다온 게 다인데 여기 제주 친정집은 엄청 한적한 데 있어서 날씨 봐서 가끔 바람 안 불고 잔잔한 날에는 잠깐 나갔다 와도 좋을 것 같다. 떡순이도 무척 좋아하고.

그래서 어제 아예 아기띠를 해서 두 번째 집 앞 산책을 나갔는데 바람이 좀 불어서 거의 나가자마자 들어왔다;; 그래도 꽃 냄새도 살짝 맡게 해주고 나뭇잎도 보고 들어왔는데 아무래도 제주는 바람이 강하다보니 아기 데리고 나가는 건 조심해야할 것 같다. 유모차도 조금씩 태워서 얼른 적응을 시켜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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