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떡순이♥ 육아일기74

임신 10주 5일 / 소화불량과 배통증, 두통과 열감 입덧 한약 덕분인지 좋아질 때가 되어서인지 입덧 증상은 많이 좋아졌는데 10주차에 들어서면서 두통이 심해졌다. 호르몬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입덧 끝나면 두통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는데,, 어쨌든 괴롭다. 어제는 하루종일 열감이 너무 심해서 입에서 불 나오는 줄 알았다. 열감 때문인지 입술이 항상 마르고 터 있었는데 물집까지 잡혔다. 밤에 한 두번씩 깨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 것 같다. 두통에 열감 그리고 울렁거림이 같이 왔는데 그 와중에 임신 후 항상 있는 소화불량까지 더해져서 입맛도 너무 없었다. 입맛을 잃다니 ㅠㅠ 안그래도 기초 체온이 올라가 있는데 날씨까지 더워지니 더워서 땀을 흘리다가 또 새벽엔 춥고 재치기도 하고 난리다. 좀 이상한(?) 증상은 몸을 갑자기 틀었을 때 왼쪽 골반 위 배.. 2019. 5. 25.
임신 10주 / 입덧한약 효과 & 임신 관련 어플 세이베베, 280days 입덧한약 덕분인지 요즘엔 먹는 것도 잘 먹고 나름 잘 지내고 있다. 한약 먹은 첫날까지도 울렁거림과 구역감, 두통 등이 심했고 무엇보다 너무 지쳐있었는데 제일 좋은 건 기운이 난다는 것이다. 정말 말할 기운도 없었는데 목소리도 엄청 커지고 좀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 많이 걷는 건 무리다. 2-3일에 한번 집 근처에 밥 먹으러 나가는 정도. 먹고 싶은 음식은 그 때 그 때 다른 거 같은데 오늘은 간밤에 삼겹살을 상추쌈해서 먹는 꿈을 꿔서;; 저녁에 고기를 먹고 왔다. 요즘 땡기는 음식 취향이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남편 판박이같다. 햄부터 소시지가 들어간 핫도그, 짜장면, 삼겹살, 만두, 라면, 사과까지. 먹을 때마다 소름돋을 정도다; 평소에 딱히 즐겨먹던 게 아닌데 맛있는 걸 보니. 뭐.. 2019. 5. 21.
임신 9주 0일 / 떡순이는 건강함 ❤️ 입덧 한약과 입덧약 그리고 비타민 B6 ​ 진단서 때문에 한의원에 갔는데 간 김에 진맥도 받고 얼떨결에 입덧 한약까지 지어 왔다;; 그동안 한약을 너무 많이 먹었어서 산후 조리할 때만 먹으려고 했는데 ㅜ 오늘은 용한 쌤께선 귀신같이 진맥을 보셔서 약을 안지을 수가 없었다. 아빠가 아시면 난리가 나겠지만.. 산부인과에서 받아온 디클렉틴이란 입덧약은 아직 손도 안대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몇 십년 먹어 온 입덧약이라는데 성분을 보니까 비타민 B6 + 항히스타민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히스타민은 감기 걸렸을 때 먹은 경험으론 정말 별로라서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허브에서 B6을 주문! 용량 땜에 공캡슐까지 사고 난리를 쳤는데 얘는 따로 포스팅을 해야겠다; 이틀 먹어본 결과 B6으로 구역감은 좀 잡히는데 소화불량은 여전했다. 항상 위가 부어.. 2019. 5. 14.
임신 8주, 9주 초반/ 토덧만은... ​ 벌써 4주째인가... 내 몸 같지 않은 상태로 4주째 살고 있다. 임신 초기 5주, 6주에는 빈속에 울렁거리는 정도였는데 점차 소화가 정말 안되기 시작하더니 7-8주차부터 아랫배 안의 장기들이 터져나갈 거 같은 느낌이다. 자궁이 커지면서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는데 절대 단순히 아픈 느낌이 아니다. 소화 안되는 것도 위가 밀려 올라와서 인 것 같다. 물론 호르몬 탓도 있겠지만.. 지난 주부터는 배가 터져 나갈 것 같아서 숨쉬기도 힘들고 7-8주부터는 확실히 집 앞에 나가는 것도 너무 힘들어졌다. 한 4일 전부터는 순간적으로 구역질이 나와 이렇게 토덧으로 가는 게 아닐까 넘 무서운데, 엊그제 부터 입덧약 대신 비타민 b6을 주문해서 먹어보고 있다. 확실히 조금 낫긴 하다. 어제는 편도염인건지 오른쪽 목과.. 2019. 5.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