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떡순이♥ 육아일기74

11월 26일 ❤️떡순이 탄생❤️ 빨리 퇴원할 수 있기를... / 여의도 성모병원 출산(역아/ 제왕절개/ 신생아 중환자실) ​ 37주 2일 새벽에 화장실에 갔는데 이슬이 비쳐서 깜짝 놀랐다. 전날 역아 돌리는 고양이 자세를 간만에 해서 그런가 싶었다. 약간 생리통처럼 배가 우리하기도 하더니 아침에도 연거푸 이슬이 보이면서 통증이 점점 심해졌다. 분만실에 급히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아침은 먹어도 되고 진통이 더 심해지면 오란다. 역아라고 이야기했는데 고민이 됐다...11시 넘어서 아무래도 불안하고 안되겠다 싶어서 병원에 갔더니 급히 수술이 잡혔다. 내진을 해보니 자궁이 조금 열려있고 아직은 진행이 덜됐지만 역아기에 바로 수술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 그런데 아침을 먹은 것 때문에 금식이 걸려 수술이 오후 4시로 미뤄졌다. 그동안 진통이 점점 진행되고 아프고 힘들고 신체적으로도 그렇지만 불안한 마음에 심적으로 더 힘든 시간이었다.. 2019. 11. 30.
임신 36주 4일, 막달/ 허리통증, 신경 눌림 or 환도 서는 증상? ​ 어제 자다가 깼는데 깜짝 놀란 게 허리가 칼로 찌르듯이 아파 움직이기도 힘들었다. 허리디스크로 십여 년 고생을 했어서 허리디스크나 목 디스크 통증에도 익숙하긴 한데 디스크의 아픔과는 차원이 달랐다 ㅜㅜ 설마 진통이 오는 건가 싶었는데 배는 멀쩡하고 허리 밑부분 특정 부위가 진짜 너무 심하게 아팠는데 가까스로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오니 다행히 찌르는 듯한 통증은 사라졌었다. 이렇게 진통이 오면 진짜 어떻게 하나 싶었다. 올초에 출산에 버금가는 고통이라는 걸 겪어봤었는데 아주 잠깐이었지만 그에 못지 않은 통증이었다.. 허리로 틀어 진통이 오면 진짜 넘 힘들다던데 혹시라도 그럴까봐 걱정이다.. 근데 확실히 자궁에서 오는 통증은 아니다. 아무래도 자다가 신경이 눌려서 그런 듯하다. 너무 놀라서 찾아보니까 아기.. 2019. 11. 21.
임신 36주 1일, 10개월/ 여전히 역아, 태동검사, 혈액 및 심전도 등 수술 전 검사 ​​​ 일주일만에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오늘은 초음파 보고 태동 검사까지 했다. 조산기로 입퇴원을 반복했어서 태동 검사(자궁 수축 검사)는 정말 질리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하니 뭔가 신선했음 ㅎㅎㅎ 입원실이랑은 다르게 의자에 기대 누운 자세로 검사를 받았다.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태동 검사지를 볼 줄 아는 능력(?)이 생겨 버렸음;;; 많이 하다보니... 다행인건지 검사할 때 수축은 별로 없었고 떡순이 태동이 아주 막 활발하진 않았지만 조금씩 움직이긴 해서 무난하게 나오겠네 생각함. 뭐 진료 시 선생님께서도 다 좋다고 하셨다. 다만 아직도 역아.... ㅜ 머리는 여전히 왼쪽 배 위 옆구리쪽에 붙어 있고 폴더처럼 접고 있던 몸은 좀 펴져서 발이 완전 아래쪽에 있었다. 어쩐지 며칠 전부터 애기 발이 튀어나올 .. 2019. 11. 18.
임신 35주/ 태동이 활발한 떡순이 & 임신 후기 악몽 드디어 임신 35주!!! 요즘 들어 태동이 엄청 세졌다 ㅎㅎㅎ 진짜 발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 열심히 고양이 자세를 하고 있긴 한데 아직 역아인 것 같다.... ㅜ 내일 진료 날인데 쌤이 제왕절개하자고 할까봐 무서움.. ​​​ 떡순이 몸은 이제 통통해졌다고 한다~ 폐 호흡도 거의 완성되는 시기라고 함! 원래 지금 주수면 태아 머리가 골반 사이에 있어서 엄마다 치골통이 오는 경우도 있다는데 우리 떡순이는 역아라서 그런가 그런 증상은 없다. 다행히 허리가 아프지도 않다. 다만 배가 더 불러서 그런지 숨쉬는 게 힘들다.. 특히 왼쪽보다는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 더 그렇다. (천장 보고 바로 눕는 건 아예 못함ㅜ) 요즘 힘든 건 밤에 화장실 때문에 자주 깨는 것과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가 좀 더 어렵다는 것.. 2019. 11.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