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 보고나면 기분이 더러워지는 이유?

by artist_nao 2021. 9. 26.
반응형

몇 달 전에 뒤늦게 영화 <기생충>을 보고 나서 매우 기분이 더러웠었는데, 어제 몰아서 본 드라마 <오징어 게임> 도 역시 보고 나서 기분이 좀 더러웠다. 그래도 기생충보다는 덜 더러웠다.

이유를 생각해보니까 한 가지

<<더러운 윗대가리의 시선으로 만든 거라서>>

1. 영화 기생충
- 상류층과 하류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네 어쩌네 하는데 디테일 말고 전체적인 시선을 보자면 그 하류층을 아주 바퀴벌레처럼 묘사해놔서 기분이 더럽다.

괴물까지는 날카롭고 괜찮았는데, 점점 맛탱이 가더니 기생충은 진짜… 계급 ‘문제’를 다룬 게 아니라 그냥 ‘계급’을 아주 그럴 듯하게 포장만 해서 연출했다. 그것도 자기 식대로 아주 깔보듯이. 영화 속에 내용이 없다. 그냥 꾸며만 놨다.

도대체 왜 어떤 면에서 상을 받았나 모르겠다. 이거 좋다고 열광한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냥 국뽕에 취한 건가.

2. 오징어 게임
- 오징어 게임은 그래도 나쁘지 않다. 물론 연출이 기분을 더럽게 만들지만, 그 더러움 안에 메시지가 있기에 영화 기생충과는 다르다. 왜냐면 그 메시지는 감독의 생각이 아니라 드라마 속 보스(윗대가리)의 것이기 때문이다.

드라마 리뷰 [오징어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 보색대비와 삼원색, 기본 도형/ 색감과 형태를 활용한 영리한 연출, 그치만 싫다. - https://artist-nao.tistory.com/m/1117

드라마 리뷰 [오징어게임] 몰입감을 높이는 요소- 보색대비와 삼원색, 기본 도형/ 색감과 형태를

뉴스에서 매일 떠들길래 궁금해서 봤는데 뭔가 다 보고 나니 영화 <기생충>이 생각나서 기분이 더러워졌다. 그래도 기생충보다는 덜 더러웠다. 그것보단 좀 쌈빡한 느낌이라. 요즘 드라마나 영

artist-nao.tistory.com

오징어 게임의 자세한 평은 위 이전 포스팅 참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