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 2회씩 하다가 지난 주에 드디어 주 3회 성공!!
지금까지 1번 빼고는 밤 9시 마지막 타임을 갔었는데, 한적하고 좋다.
지금까지 배운 건 스트레이트, 훅, 어퍼컷/ 로우킥, 니킥/ 스텝/ 방어 등이다. 이제 8회했는데 그래도 이것 저것 많이 배우긴 한 것 같다;; 아직까진 뭐 왕초보니까 자세도 불안정하고 한데, 그래도 스트레이트는 꽤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주먹은 진짜 훅이랑 어퍼컷이 어려운데 오른손잡이라서 왼손이 어색하고 더 어렵다. 발차기도 로우킥 어렵고.. 니킥은 좀 나은 거 같다.
저번에는 2인 1조로 방어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진짜 스파링하면 넘 무서울 듯 ㅜ 진짜 2주차까지 몸이 매일 매일 부서지는 것 같아서 이 길이 내 길이 맞나, 이게 정상인가 싶었는데 선생님께 조언도 구하고 직접 해보고 얻은 팁은~~ <준비 & 마무리 스트레칭 열심히 하기> 요거다~ 쌤은 찬물로 샤워하면 근육통이 좀 나아질거라고 하셨는데, 쪄죽따(쪄죽어도 따뜻한 물 샤워)인 나로선 엄두도 안나서 포기. 옛날에 클라이밍 열심히 할 때도 준비운동이랑 마무리 운동 엄청 열심히 했었는데, 좀 소홀히 하면 바로 삐끗했었던 기억이 있어서 준비와 마무리 스트레칭에 신경을 더 써보기로 했다.
그랬더니!!!!!!
진짜 2주간 매일매일 멍석말이로 두들겨 맞은 것 같았던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ㅋㅋ 적응돼서 그런 것 같진 않고 준비& 마무리 운동 덕인 것 같았다. 특히 마무리 운동- 쿨링 다운을 충분히 하는 게 근육통에 도움이 되는 거 같다. 준비 운동도 진짜 중요한 게 요걸 해줘야 복싱하면서 삐끗하는 게 없다. 저번에 준비 운동 없이 발차기 하닥가 초반에 근육에 갑자기 무리가 가서 넘 무서웠다. 아무튼!! 3주차 때부터 근육통이 사라지기 시작하더니 주 3회까지 하니까 몸이 많이 가벼워지고 얼른 운동 가고 싶은 마음까지 생기게 됐다. 일단 가서 줄넘기도 하고, 복싱 레슨 받고 나서 마무리로 유산소+근력운동을 빡세게 하니까 진짜 짧은 시간 내에 운동이 확실히 되는 느낌이다.
앞으로 최소 주2회 꾸준히 나가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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