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 6화 리뷰] 8호, 27호, 68호!!!!!

이번 무대는 8호, 27호, 68호가 제일 좋았다.
특히 8호… 진짜 놀랐음!!!

https://youtu.be/dx_JPpFrveA?si=Rz4z-X8cIp3DGege

사실 첫 무대 할 때도 저음 목소리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선곡이 진짜 영 별로였음 ㅜㅠ 하망연인가 그런 노래였는데 가사도 어렵고 누가 불렀어도 표현이 넘 어려웠겠다 싶었다. 경연 안나와봐서 선곡 미스였던 듯..


이번 무대 보니까 원래 감정 표현을 못했다기 보다는 첫 무대 때 선곡이 정말 너무 아니었어서 그런 평가를 받았던 듯.


김동률 <사랑한다 말해도> 선곡했는데, 김동률 노래로 이렇게 부른 건 진짜 미친 것이라 생각됨.


이번 무대 통틀어서 제일 몰입도가 높았고 간절함, 애절함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감정 표현도 과하지 않으면서 연습을 진짜 진짜 많이 한 게 느껴졌음.


얼굴도 유니크하게 잘생겼는데 이번 곡 계속 듣다보니까 도입부 저음 때 창법만 보면 약간 뮤지컬 배우 해도 잘할 거 같음. 아무튼 진짜 목소리가 너무 좋아… 요즘 이렇게 허스키하고 굵은 남자 가수가 거의 없고 남자애들이 다 살랑살랑 부르는데 이런 김동률과 목소리 진짜 정말 듣기 좋다. 특히 겨울에 어울리는 목소리임.


김동률 목소리보다 청아한 느낌이 더 있음. 또 저음에서 내뱉는 톤이 진짜 매력적이다. 마스크도 잘생겼는데 흔하지 않고 개성있게 생겨서 진짜 뮤지컬 배우해도 잘할 거 같다. 음원도 좋지만… 집중력도 좋고 뮤지컬 창법도 잘 어울릴 듯함.


그리고 27호!!!!!

https://youtu.be/S3Ne66aExh0?si=z8pF0cz9uAKc4DZH

미쳤음… 그냥 보면서 미쳤다는 말만 연발함.
처음 무대부터 지금까지 보면서 저음부터 고음까지 톤 영역이 엄청 넓다고 생각해서 정말 신기했다. 중성적이고 남성, 여성 톤이 다 가능함. 후덜덜….


특히 끝음에서 내는 반가성 목소리가 진짜 겁나 달달함…. 그리고 마스크도 넘 매력있음 ㅜㅜ 예쁨…


쓰고 보니 매력적인 포인트가 8호님하고 비슷하네. 준수한 외모 & 좋은 목소리. 물론 스킬은 27호님이 압도적이지만.. 진짜 고음도 너무 미쳤음. 뭐지… 또 중간에 짧은 한숨처럼 내뱉는 포인트 있는데 진짜 돌아버리는 줄-


곡이 중간에 쉬는 구간이 별로 없는데도 이렇게 부를 수가 있나… 원곡이랑 완전 느낌이 달랐음.


그리고 68호!!!!!!

https://youtu.be/sQKgbeA2MNI?si=fJk6ffVR-c1O3-w8

솔직히 곡은 지난 번 <습관>이 더 좋긴 했다. 이번 곡도 좋긴 했는데 살짝 덜 어울리는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리다니…


진짜 소름 돋았던 게 초반 무반주로 부를 때. 진짜 숨멎…. 정말 너무 놀랐다. 너무 너무. 뭐지 싶었다.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불렀는데 자잘하게 변화들이 있고 기타 반주도 넘 좋았고 지루하지가 않았다. 그냥 공연 보는 거 같았음!!!


66호도 넘 잘했지만 그냥 이건 개취같다. 무대로 보자면 66호 무대 진짜 놀라웠는데 아무래도 노래라는 게 음원으로 계속 사람들이 들어주는 것에 의미가 있고 그러니까… 68호 <습관>은 진짜 들을 때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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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최애 31호!!!!! ㅠㅠㅠㅠㅠ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진짜 너무 좋았는데, 이번 <외사랑>은 너무 잘하려고 했음.

곡 나오기 전 연습 과정 영상 나오고 할 때 이번에 뭔가 보여줘야겠다고 그런 말할 때부터 불안 불안했다 ㅠㅠㅠ


뭐 안보여줘도 되니까 그냥 아무 생각없이 부르라고. 잘하려다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힘줘서 부르게 되고 지루해지기도 하고 표현이 균일하게 간 느낌이라서 좀 아쉬웠다.

목소리 진짜 진짜 좋고 유니크한데 다음부터 제일 힘 주지 말고 담담하게 불러줬음 좋겠다. 아직 애기라서 그런 거 같음. 올라가야 됨 진짜 ㅜㅜ

썸네일은 <8호>님 사진으로!!!
뉘집 아들인지 저런 비 맞은 머리를 해도 참 잘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