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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수업 기초편/ 실전편 - 밀리의 서재(KT 장기고객 1달 이용권) 활용 팁!

by artist_nao 2023.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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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은 그동안 안봤었는데, kt 장기고객 혜택에 밀리의 서재 한 달 체험권이 생겨서 가입을 해봤다.

가입하려고 보니 밀리의 서재 어플 자체에서 무료 한 달 체험권을 줘서 kt 쿠폰 등록하기 전에 먼저 자체 체험권을 신청함!

한 달 지나고 이제 kt 쿠폰을 등록하려고 보니 기존 이용 고객이면 쿠폰이 안 먹혀 날렸다는 얘기가 있어서 종료 하루 전에 일단은 해지를 했다.

해지해도 북마크나 하이라이트 저장해둔 게 살아 있을지 몰라서 엄청 서칭 후에 해지~ 해지해도 다 살아있다. 다만 이용권이 있어야 볼 수가 있음.

암튼 kt앱에서 장기고객 쿠폰 신청을 하면 1분 뒤쯤 밀리의 서재 앱에 팝업으로 요 내용이 뜬다. 그럼 클릭 클릭 하면 한 달 이용 가능함.

장기고객 쿠폰이 데이터나 나머지는 쓰잘데기 없어서 밀리의 서재 이용권이 제일 나은 듯하다. 쿠폰이 아직 여러 개 남아서 끝나면 또 이어서 쓰고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실 한 달 가까이 뭐 있나 뒤적여만 보다가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잘 읽히고 편리했다. 뭣보다 하이라이트 기능이 넘넘 좋음!!!!!

요즘에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먼저 부동산 베스트셀러 책 두 권을 읽어봄.

저자 정태익, 별칭 <부읽남>은 많이 들어봤었는데 책을 읽어보니까 기초적인 내용 정리가 진짜 체계적으로 되어 있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 부린이인데, 부동산 관련 기초 용어들도 알게 되고 여러가지 기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기본편 읽고 실전편도 이어서 봄~~

보고 제일 인상깊었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1. 학군지가 형성되는 과정

이 부분이 개인적으로는 제일 충격(?)이었다. 아무래도 아이가 2년 뒤면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학군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대치, 목동 같은 유명 학군지도 알고 있었고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마포 대흥 쪽 학군지 정보도 대략은 알고 있었다.

직주근접성이 좋은 동네에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인프라가 발달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학군도 생긴다는 것.

예를 들면 강남에 각종 회사들이 많은데 출퇴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게 되고 주말 여가 생활을 위한 쇼핑몰같은 인프라도 발달~ 물론 교통 편리한 건 기본이고. 그러다보면 땅값 집값도 오르는데 자식 교육 때문에 학원들도 생기게 되며 학군이 발달한다. 그런데 중심지는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근처 싼 지역에 학원들이 들어선다는 것. 강남에서 대치동이 제일 세가 저렴했기 때문에 학원들이 생기게 된 것이었다.

이 과정이 나한테는 너무 충격적(?)이었다 ㅋㅋ

목동 학군도 여의도와 광화문에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생활권 생가면서 발달.

마포구도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바로 인근 대흥에 학군이 생긴 것.


2. 싼 곳은 싼 이유가, 비싼 곳은 비싼 이유가 있다.

투자는 적은 돈을 들여 이윤을 많이 남기는 게 원칙인데, 부동산 가격이 비싼 건 비싼 이유가 있다는 것.

중요한 건 어쨌든 공부와 경험으로 오를 곳에 투자를 해야한다.


3. 경매

여러 가지 부동산 투자 방식이 나오는데, 아파트 구매나 오피스텔, 상가 구매 등은 그래도 많이 들어본 이야기였는데 경매는 아무래도 생소했다.

특히 실전편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매우 흥미로웠음.

사실 부동산으로 투자한 썰, 후기 등을 보거나 들으면 좀 그런 게 내가 싸게 산 집을 고점에서 팔고 나온 이야기에서 그 매물을 산 사람이 사회 초년생이었는데 팔고 나서 얼마가 떨어졌는데 아마 피눈물 낫겠죠? 그런 식의 후기들이 종종 있어서 생각해보면 내가 이윤을 얻은 만큼 누군가는 피눈물이 낫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부르는 이들도 많은 거겠지..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하는 것이면 그렇게 다른 사람 눈탱이 칠 일은 아니니까. 사실 갭투도 세입자 전세금을 이용하는 투자 방식이니까 부동산 투자가 되게 뭔가 뒤통수 치는 느낌이다.

또 내가 잘못 투자한 매물을 부동산이랑 짜고 멋모르는 부린이에게 팔아 넘긴다든지 그런 것들도 비일비재하고.

정직하고 fm인 사람은 어쩌다 얻어 걸리는 거 말고는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 못하겠다 싶었음.

그런데 경매 파트를 보면서 느낀 건 경매는 그런 투기보다 되게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쨌든 누군가 낙찰을 받아야 자금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데 누구나 공정하게 입찰할 수 있는 거고 사실상 빚진 이를 도와주는 셈이며 사기치듯이 팔아 넘기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명도 과정에서 별 일 다 있다고는 하지만 안 나가려고 버티는 게 문제인거고, 거래 방식은 깔끔하다.

근데 정말 어렵긴 어려움. 경매는 부동산 투자의 끝판왕인 거 같다.

———

<총평>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나같은 부린이가 읽기에 좋은 책인 듯하다.

부동산이나 재테크 책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공부를 더 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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