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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일기

5월 1일(화) 나는 언제까지 고통받아야 하는가

by artist_nao 201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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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됐다. 몇달 전만 해도 5월이 되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줄 알았다. 도대체 나는 언제까지 고통받아야 되는 걸까... 다들 잘 사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벌어진거야. 차라리 교통사고가 나서 팔다리가 부러져 입원이라도 해서 반년이든 일년이든 회복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벌써 5달 됐는데.. 하루하루 매일 고문받는 느낌이다. 시간이 갈수록 더 안좋아지니까.. 내 의지와 상관없이 점점 더 말라가고 핼쓱해지는 비정상적인 얼굴을 보고 있는 게 너무 힘들다 정말... 멘탈 겨우겨우 잡고 버텨왔는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여전히 소화불량에 시달린다. 얼굴도 아프고.

7월까지 버티고 일해야하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너무너무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냥 3월에 휴직했음 나았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힘을 내고 싶어도 도무지 이 얼굴에 적응이 안된다. 다른 일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되는 걸까... 1년 2년. 몇년이 지나도 안돌아오면 난 어떻게 해야해. 그냥 사라져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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