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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임신·출산·육아/난임 정보

난임 시험관 시술(임신), 자식 성별, 사주와의 상관관계

by artist_nao 2019.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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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에서 자식 성별을 보는 방법이 있는데, 남자는 정관을 딸, 편관을 아들로 보고, 여자는 식신을 딸, 상관을 아들로 본다.

올해 임신이 돼서 난 당연히 딸로 생각을 했는데 아들이어서 다시 생각을 해보니 자연임신과 달리 시험관은 정자, 난자가 수정된 시점과 착상이 된 시점을 다르게 봐야 맞는 것 같다.

작년 말에 정자, 난자 채취 후 수정란이 나왔는데 건강 문제로 이식이 미뤄져서 신선 이식은 못하고 냉동배아로 올해 3월 이식을 했었다.

나와 남편 사주는 작년과 올해 세운이 매우 극명하게 다른데, 남편에게 작년 무술년은 편관기둥이었고 올해 기해년은 기토 정관이 들어온다. 관다인 남편은 정관과 편관을 사주팔자에 각각 2개씩 가지고 있는데 정자 채취 시점이 작년이었으니 사주대로라면 남자아이가 맞다;;

내 경우에도 일치하는게 작년 무술년 술토 때문에 식신 묘목이 입묘되어 작년에는 딸은 힘들었고, 올해는 반대로 해수가 들어와 묘목이랑 합목되어 식신을 살려준다. 또 기토는 년간 상관과 합이 되어 상관이 제 역할을 못해 올해 기준으로는 영락없는 딸. 그치만 결과는 아들.

사실 아이의 성별은 아빠의 유전자로 결정되는 거니 남자 사주가 더 중요한가싶기도 하다. 게다가 성별은 수정 순간에 결정된다고 하니까 이미 수정이 된 작년 기준으로 보면 사주에 따른 태아 성별이 맞아떨어진다.

여자의 착상은 태아 성별과 상관없이 건강한 배아면 잘 되는 것 같다. 또 식신 자체가 생식기를 뜻하기도 하니 식신이 살아나는 올해는 임신될 확률이 높았고. 더군다나 대운도 올해 천간 기토에서 지지 사화 대운으로 바뀌었는데 상관을 잡고 있던 칠살 기토가 지나갔기도 했고, 또 새로 들어오는 사화가 내 사주 일시지의 묘오파를 해소하는 작용을 하여 결과적으로 세운과 함께 식신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 듯하다.

사주로만 보자면 한마디로 올해는 임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해. 사주를 무시할 수 없는 게 정말 노력으로도 안되는 일들을 겪다보면 사주를 공부하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난임만 하더라도 건강하고 팔팔했던 지난 몇년 간 노력해도 안되던 게 되려는 운이 오니까 정말 안정적으로 쉽게 되는 것 같다. 더군다나 올해 초 입원까지 했었고 회복이 다소 늦었던 터라 컨디션도 아주 좋지 않았어서 이번 시험관은 정말 마지막으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기대를 안하고 있었는데 됐으니..

여하튼 난임이면 시술 전에 꼭 사주를 보고 시도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왜냐면 과배란 한번, 이식 한번이 너무나 고통스럽고 특히 여자 몸이 매우 상하기 때문이다. 시험관 시술 2번 연속 이식 후 하혈이 너무 심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심했을 때가 있었는데, 그 해는 식신이 충당해 안될 운이긴 했었다. 철학원과 절에서도 그렇게 이야기를 했었고. 어쨌거나 시험관은 정말 한번에 잘 성공하는 게 제일 좋다. 장기화되면 우울증이 오고 삶이 너무 피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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