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난임·임신·출산·육아/난임 정보

난임 임신 성공 tip과 노하우 정리/ 시험관 성공 후기/ 난임 병원 비교 및 추천/ 꼭 먹어야 할 영양제와 엽산

by artist_nao 2019. 7. 26.
반응형


예전에 난임 병원 비교글을 올렸었는데

2018/12/26 - [♥떡순이♥] - [난임 병원 비교& 직접 다닌 자세한 후기] 일산 마리아 vs 서울역 차병원 vs 에이치아이 여성의원

마지막 병원인 <에이치아이 여성의원>에서 처음 한 시험관 시술이 성공했다~! 

그동안 인공 2번, 시험관 2번을 했었고, 과배란은 이번까지 총 4번 ㅠㅠ 

성공 tip과 노하우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1. 인공 수정은 추천하지 않는다. (인공 수정 전에 배란 테스트기로 자연 임신을 시도해 보자)


처음 난임병원에 가게 되면 일반적으로 종합 검사를 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인공 수정부터 하게 되는데, 인공 수정은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인공 수정도 시험관과 마찬가지로 '과배란' 이 필수인데, 이 '과배란'이 정말 여자 몸을 훅 가게 한다. 말 그대로 과하게 배란 시키는 건데, 일반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배란기에 난자는 1-2개 정도가 배출된다. 약을 써서 과배란을 시키면 많게는 10-20개 정도까지 나오게 되는데 이 때 복수가 심하게 차면 여러 가지 위급 상황에 놓일 수도 있고, 정말 몸과 마음이 굉장히 망가진다. 일단 과배란 한번에 몸이 정말 훅 가고 늙는 게 체감되고, 호르몬 때문에 신경도 예민해지는데 과배란과 시술의 실패가 반복되면 우울증까지 올 수 있다. 

어차피 '과배란' 할거라면 인공수정보다는 시험관이 천만배 낫다. 시험관은 '냉동'시술이 가능한데, 과하게 뽑아낸 난자와 정자를 체외 수정시킨 배아를 '얼릴 수가 있다.' 물론 과배란한 달에는 신선 이식-얼리지 않고 바로 이식하는 것이 가능하다. 1-2개의 배아만 쓰고 나머지는 냉동 보관하여 3-5년 이상 보존이 가능하다. 그래서 과배란 할거라면 여자나 남자나 몸 관리를 잘해서 한번에 질 좋은 배아를 최대한 많이 만들어 얼려두는 게 효율적이고 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생리가 불규칙하여 배란이 잘 되지 않는 경우 착상은 정상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인공 수정을 도전해볼만 한다. 하지만 그런 케이스는 극히 일부이기 때문에 굳이 시간과 노력을 똑같이 투자하면서 리스크가 큰 인공 수정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인공 수정은 시험관에 비해 성공률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는게 수정과 착상 모두 자연 임신과 별다를 게 없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배란>만 제대로 시켜주는 것에 불과하다.  

2. 시험관은 횟수보다 질이 중요하다. (시험관 전에 염색체 검사까지 하는 걸 추천)


위 1번 글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인데, 시험관 차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몸 상태와 여러 가지 환경 등이 임신에 적합해야 성공률이 올라가는 건 당연하다. 일단 난임 병원 문을 두드리기 전에 배란 테스트기를 구입하여 자연 임신을 시도해보자. 두어 달 해보고 안되면 바로 병원을 가는 게 좋다. 인공 수정은 위 1번과 같은 이유로 추천하지 않는다. 난임 병원에 가면 여러 가지 기본 검사를 받게 되는데, 사실 이 검사만으로 대부분의 난임 부부들은 <정상> 판정을 받는다. 나팔관이 양쪽 다 막혀있거나 난소 나이가 정말 많거나 그런 게 아니라면 구체적인 원인을 잡아내기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그런 뚜렷한 이유가 나오지 않는다면 시술 전에 꼭 염색체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자. (다음 3번에서 이어짐)

3. 시험관 시술 전 염색체 검사로 여성(엽산대사 이상 여부, 면역수치 등)/ 남성(정자 직진성 및 모양) 등의 정보를 확인하고 대처한다.


병원을 옮기기 전까지 검사를 하면 남녀 모두 항상 정상으로 나왔었다. 그래서 사유도 늘 '원인 불명의 난임' 이었고. 그런데 염색체 검사를 해보니 난 엽산대사와 관련된 유전자가 변이 형태였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이전 포스팅 참조)

2019/02/11 - [건강한 삶] - 천연엽산 vs 합성엽산/ 중요한 건 활성 엽산(L-5-MTHF)과 비타민 B12/ 임신준비, 난임, 임산부 엽산 제품 추천/ 엽산 부작용

그동안 엽산을 하루 400 권장량을 꼬박꼬박 몇 년 간 먹어왔는데, 어이없게도... 많게는 여성의 20% 정도가 변이 유전자를 타고 태어난다고 한다. 이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일반 합성 엽산은 400가지고는 어림도 없고 의사 선생님께선 하루 3000 정도를 처방해주셨다. ㅠㅠ 너무 고용량이라고 느껴 엽산 대사 이상쪽을 파다가 <활성 엽산>이라는 걸 알게 되고, 나와 같은 변이 유전자들을 위해 활성형태의 엽산이 아이허브에 판매되고 있었다. 활성 엽산 형태는 사실 난임 병원 의사 선생님도 잘 모르신다. 그래서 보통은 합성 엽산을 고용량으로 처방해주는데 먹다보니 속이 안좋고 몸에 부담되는 게 느껴져서 활성 엽산으로 바꾸게 되었다. (합성 엽산이 체내에서 활용되지 못하면 축적되어 암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판매가 안됨. 허가가 안났다고 함. 도대체 왜????) 처음에는 일반 종합비타민 + 활성형태 엽산 하루 400으로 먹었고, 임신 준비하면서 '활성 엽산'이 들어있는 임부용 종합비타민을 아이허브에서 구입해 지금까지 꾸준히 먹고 있다. (이 형태가 들어있는 임부용 종합비타민은 유일하다...) 물론 레몬에서 추출한 천연 엽산도 있지만 나와 같은 변이형은 천연 엽산도 얼마나 흡수될지 알 수 없다. 따라서 활성형으로 먹는 게 확실하다. (이 때는 합성 엽산 권장량인 하루 400과 같은 용량을 맞추면 된다. 임신 준비할 땐 하루 1000을 먹으면 된다. 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심..)

엽산 관련해선 위에 정리해놓은 글이 있으니 이쯤에서 그만하고, 

면역수치가 평균보다 아주 약간 높다고 했다. 그래서 이식 당일 날 면역 주사 링겔을 맞았다. (2-3시간 걸림) 3월 말에 이식해서 지금 4월 말까지 면역주사는 더 맞지 않았다. 아주 약간 높은 정도면 당일만 맞아도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남편 정자는... 당연 정상일 줄 알았는데 직진성이 좀 떨어지고 모양이 찌그러진 게 많다고 하셨다 ㅠㅠ  이 정도면 정상 임신이 힘들 수 있다고 하심. 그래서 정자 채취 전에 아르기닌 수액을 1주일에 한번, 총 두 번 맞았다. 또 영양제도 종합비타민, 코큐텐, 아르기닌 구성으로 꼬박꼬박 챙겨먹게 했다. 

결과는 대박~~ 서울역 차병원에서 시험관 할 때는 신선 1번, 냉동 1번 1개씩 이식할 배아밖에 안나왔는데, 옮긴 에이치아이 여성의원에서는 등급 놓은 배아들이 많이 나왔다. 완전 최상급이 2-3개, 상급 3개, 중하급 2-3개 정도... 7개인가 얼린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착상이 잘 된 이유가 엽산을 나에게 맞는 형태로 챙겨먹은 것, 그리고 면역주사... 마지막으로 <자궁수축 방지 주사> 덕분인 것 같다. 사실 자궁수축 방지 주사는 내가 먼저 선생님께 요청드린 것인데, 지난 시험관 시술 이후 2번 다 3-4일째 강하게 자궁수축이 오고 나서 출혈이 시작되며 피검사 수치가 더디게 오르면서 결국 안됐기 때문이다. 제발 난소 기능 정상이고 남편도 크게 문제 없는데 시험관이 계속 실패하거나 계류유산 된다면 위 세가지 사항을 꼭!!!!!!!!!!!!! 체크하시길 바란다. 이번 냉동 이식 이후 첫번째 피검사 전날 살짝 착상혈이 갈색냉으로 비친 것 말고는 출혈이 전혀 없었다. 오늘 심장 소리 듣고 왔는데 아주 정상적으로 평균 크기로 잘 크고 있다고 하셨다. 이전 시험관에서 피검사를 5차까지... 무려 한달 간을 피를 철철 흘리면서 연근도 갈아먹고 별 짓 다했었는데 안된 거 생각하면 ㅠㅠ 매일매일 누워서 눈물만 나고 힘들었는데 제발 이런 고생은 해선 안된다. 


4. 나와 맞는 난임 병원과 의사선생님(굉장히 중요함!!!)을 찾아간다. 

처음에는 집에서 가깝다는 이유로 일산 마리아에서 종합 검사를 받고 나팔관 검사, 폴립제거 수술까지 연계 병원에서 받았다. 그리고선 인공 수정을 했는데 결과는 두 번 다 0점. 할아버지 원장쌤이라고 되게 유명하신 분이었는데 난 인공수정이 안 맞았던 것 같다. 폴립 제거 수술 이후 통풍이 들어 산후풍 증상으로 정말 2-3년 고생했고 ㅠㅠ 제발 자궁 건드리는 폴립제거는 신중하게 하시길 바란다. 하더라도 특히 겨울에는 찬 바람 맞으면 절~대 안되고 무조건 산후 조리처럼 해줘야 함.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3년 정도 진짜 엉덩이와 다리가 너무나도 시렸다. 

두번째 병원은 서울로 이사하면서 옮기게 된 서울역 차병원. 직장 동료 분이 궁미경 선생님을 추천해주셨다. 제일병원에 계실 때 이식 받고 임신한 아들이 지금 아이라고 하시면서... 워낙에 유명한 선생님이라 망설임 없이 예약하고 다녔다. 예약하고 가도 기본 대기 시간만 최소 1-2시간이고, 진짜 병원 가는 게 너무너무 스트레스였다. 사람도 너~무 많고 초음파실, 채혈실도 대기를 기다려야 하고. 초음파는 전문 선생님이 따로 계셔서 거의 공장같은 느낌이다. 그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환자 관리가 제대로 안됐던 듯하다. 일단 환자가 너무 많으니 궁미경 선생님 진료를 봐도 내가 누군지 기억도 못하심 ㅠㅠ  그 때 그 때 차트 보고 이야기해주시고. 신선 1차 수치가 분명 나왔는데 출혈로 이어졌음 이후 대처 방법을 찾고 냉동을 들어가야 했는데 아무런 검사나 대처 방법 없이 또 들어가서 실패..... 2차 냉동 때는 정말 수치가 조금씩 더디게 올라 자궁외 임신도 의심하고, 매일 출혈이 심했는데 또 매일 엉덩이 주사를 맞으러 다니느라 너무 고통스러웠다. 초음파를 볼 때도 배아 위치가 늘 아래쪽으로 누가봐도 불안한 상태였는데... 결국 아기집 비스무리한 것만 보고 초기유산.. ㅠㅠ 희망 고문만 잔뜩 당하고 진짜 몸과 마음이 탈탈 털렸다. 

이식할 때 손잡고 기도해주시는데 처음에는 눈물이 막 났지만, 2번째는 그냥 뭐... 사실 같은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좀 불편할 만하다. 물론 잘 맞는 환자들도 있겠지만 병원 시스템이나 선생님 스타일이 나와는 잘 맞지 않았다. 난 이것저것 질문도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 잘 될거라는 막연한 말들....

탈탈 털린 이후로 병원을 안다니겠노라 다짐하고 1년을 흘려보내고 남편 친구의 추천을 받아 가게 된 에이치아이 여성의원. 서칭 끝에 김나영 선생님 스타일이 잘 맞을 것 같아서 병원을 찾았는데 진료 받고 정말 엄청 안심되고 기분이 좋아져서 룰루랄라 하면서 집에 왔던 기억이 난다. 이후 이식까지도 무한 신뢰로 무사히 마치고 16주 졸업 끝에 동네 여성병원으로 옮겨서 현재 19주를 달리고 있다. 

착상 과정에서도 심한 통증이나 피비침은 전혀 없었고, 1차 피검 당일 아침에만 엷게 착상혈이 비친 정도. 초음파를 보니 정말 정가운데 아주 예쁘게 착상되어 있었다. 이후에도 아기 상태는 늘 평균 이상으로 건강하고, 1, 2차 기형아 검사와 니프티 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 양수량과 자궁경부 길이도 아주 좋은 상태!

김나영 선생님 정말 정말 추천!!! 병원 갈 때마다 힐링하고 오는 기분이었고 병원에 계신 선생님들 모두 정말 친절하셨다. 졸업할 때는 선생님께 직접 그린 초상화와 쿠키세트도 드리고, 간호사 선생님들 드시라고 맛집 베이커리에서 빵을 넉넉히 사갔다. 차병원에서는 이식 가능한 배아도 2-3개 밖에 안나왔었는데, 에이치아이에서는 7-8개가 나옴... 모두 얼려놓고 첫 냉동 이식 때 2개를 이식했다. 아마 그 중 더 예쁜 모양이었던 배아가 지금 떡순이인 것 같다. ㅎㅎ 

올해 난임 시술 지원 횟수가 확대되고, 연령 제한이 없어졌으니 잘 맞는 병원을 찾아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다. 몇 년 전 건강보험 적용이 안됐을 때는 정말 비용이 많이 들었는데, 이번 정권에서 건강 보험 적용이 되고 병원비가 많이 저렴해졌다. 게다가 얼마 전에 연령 제한도 폐지되고 보험 적용 횟수도 들어나 난임 부부들에게 희망이 보일 듯하다. 

2019/07/04 - [난임·임신·출산/난임 정보] - 오늘자 뉴스! 난임 시술비 지원 연령제한 폐지 및 횟수 확대


5. 난임 병원 검사 결과와 선생님의 의견을 참조하여 이식 전부터 영양제 잘 챙겨먹기!

3번 검사 결과에 따라 꼭 필요한 영양제를 채취 전부터 챙겨먹기 시작했다. 우선 변이 염색체로 합성 엽산이 흡수가 안되니 선생님께서 5천을 처방해주셨는데 먹다보니 몸이 안좋아지는 것 같아 아이허브에서 <활성형 엽산>을 뒤지기 시작했다. 합성엽산보다 종류가 정말 적은데 대부분 엽산 단일 제품이었다. 그러다 정말 내 구세주같은 임산부 종합비타민을 발견!!!!!
<임산부 종합비타민>

Thorne Research, 베이직 프레네탈, 90 알

바로 이 제품!!!! 채취 전부터 임신 이후 지금까지 하루에 3알 꾸준히 복용했다. 엽산은 활성형으로 1000정도가 들어있고, 철분 수치 역시 임신 중기에 먹기에 부족함이 없이 넉넉한 수치이다. 사실 이 제품 먹기 전에 병원에서 알려준 엘레비트를 복용했었는데 철분 때문인지 소화가 너무 안되고 더부룩해서 먹기가 너무 힘들었고 무엇보다 엽산이 합성형이라서 흡수율도 떨어졌다. 이 제품은 소화가 잘 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고 실제 장기간 복용했는데도 소화 기능에 전혀 무리가 없다. 활성엽산이 들어있는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은 아이허브에서도 이 제품이 유일하다... 난임병원(에이치아이) 선생님께 여쭤보니 활성엽산은 아직 합법적으로 한국에 들어오지 않아 직구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하셨고 활성형으로 복용하면 1000정도 먹으면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쭈~욱 복용! 진짜 정말 사랑스러운 제품이다. ㅠㅠㅠㅠ 없어지면 절대 안된다...... ㅜㅜ 

90알이 들었지만 하루 3알 복용이라 한달분이다. 정말 금방 없어짐... 캡슐 알약인데 정말 매우매우 크다. 이제껏 먹어본 약 중에 가장 크고 아직도 먹을 때마다 목구멍에 걸릴까봐 무섭지만 그래도 너무나 좋은 제품이라서 안먹을 수가 없고 선택의 여지가 없으므로.

<질 유산균>

Renew Life, 여성의 질, Ultimate Flora Probiotic, 500억 마리의 활생균, 30 식물성 캡슐

https://kr.iherb.com/pr/Renew-Life-Women-s-Vaginal-Ultimate-Flora-Probiotic-50-Billion-Live-Cultures-30-Vegetable-Capsules/13115?rcode=APN7951

그 다음은 유산균! 스트레스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1-2년 전부터 종종 질염이 심해져서 힘들었었는데 이 제품을 복용한 이후로 염증이 생긴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임신 준비부터 임신 후 지금까지 매일 아침 공복에 1알씩 먹고 있는 제품~ 가격이 센 편이지만 그만큼 효과가 있어서 꾸준히 챙겨먹고 있다. 유산균도 잘 챙겨먹어야 하는게 질 유산균 전용으로 먹는 게 좋다. 특히 임신 준비할 때부터 먹으면 착상에도 도움이 된다. 염증 수치가 있으면 착상이 어렵기 때문...

<오메가3>

Wiley's Finest, 와일드 알래스카 피쉬 오일, 산전 DHA, 600mg, 180 피쉬 소프트젤

https://kr.iherb.com/pr/Wiley-s-Finest-Wild-Alaskan-Fish-Oil-Prenatal-DHA-600-mg-180-Fish-Softgels/69645?rcode=APN7951

오메가3는 요즘 크릴 오일이 뜨는데 임산부용으로는 피시오일이 나을 것 같아 이 제품을 꾸준히 먹고 있다. 하루 2알을 아침 저녁으로 1알씩 식후에 나눠 복용하고 있다. 오메가3는 난임 병원에서도 꾸준히 챙겨먹으라고 함. 엽산, 유산균, 오메가3는 필수이다. 

<아르기닌>

Now Foods, L-아르기닌, 1,000 mg, 120 정

https://kr.iherb.com/pr/Now-Foods-L-Arginine-1-000-mg-120-Tablets/411?rcode=APN7951

마지막! 아르기닌이다. 사실 아르기닌은 남편 정자 채취 전 꾸준히 복용하는 게 좋다. 미처 먹기 못했다면 병원에서 1주일에 한번 수액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선생님께서 여자도 꾸준히 먹는 걸 추천하셨다. 아르기닌이 태반 형성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사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시험관 이식 후 아르기닌을 먹지 말라는 글들이 많은데 선생님을 믿고 복용하였고, 결과는 태반도 완전 튼튼하고 아이도 건강하다. 하루 2번 복용인데 한알씩 먹기도 함. 아르기닌은 자기 전에 복용하였다. 

아르기닌은 태반이 완성된 12주 이후부터는 먹지 않았고, 나머지 종합비타민과 유산균, 오메가3는 매일 꾸준히 먹고 있다. 


5. 이식 전에 부부 사주를 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사실 사주를 그렇게 믿거나 하진 않았는데 시험관이 내리 실패했던 년 세운을 보니까 어떻게 해도 임신이 안될 운이었다. ㅜㅜ 사주나 궁합을 조금 공부한 것도 있고 조언을 듣기도 했는데, 확실히 될 운이 있었다. 

마지막 병원에서 난자 채취 이후 염증이 생기고 신장 출혈이 있어 병원에 입원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운이 엄청 나빴던 케이스... 작년 무술년이었는데 식신이 완전히 입묘된 해라 이 때도 임신이 힘들었을 운... 어쨌든 신선 이식을 못했지만 배아는 잘 건졌고, 올해 3월... 올해는 사실 임신 가능성이 매우 큰 해였다. 내가 봐도 그렇고 잘 보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해도 그랬다. 2-4월에 시도해보라고 구체적인 시기를 듣기도 해서 3월 말에 냉동 이식을 했는데 성공! 

임신운, 자녀운 사주를 보는 건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정말 모든 게 정상인데 이상하게 이식이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면 사주를 보는 것도 추천한다. 심리적인 안정도 얻을 수 있고 무엇보다 가능성이 큰 시기에 시술을 시도하는 게 여자 몸이 덜 상하기 때문이다. 그게 유일한 추천 이유다. 

6. 심신의 안정을 찾는다. (난임 우울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정말 중요한 이야기. 나도 모르게 난임 우울증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한다. 아래 글은 난임 우울증 대처에 관해 포스팅한 것.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