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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순이♥ 육아일기

임신 22주 6일/ 조산기 일단 퇴원 & 절대안정 / 아달라트와 마그네슘 같이 복용해도 될까?/ 임산부 자궁수축 원인

by artist_nao 2019.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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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퇴원을 하긴 했는데 경부길이가 3cm로 좀 줄어있었다 ㅜㅜ 아기도 계속 아래쪽에 위치한 상태.

병원 다인실에 입원하면서 자궁수축 검사를 위해 휠체어 타고 이동도 자주 하고 화장실 거리도 좀 더 생겨서 걸음 걸이가 늘어서 그런 것 같다. 앉는 것도 일어서 있는 것과 같이 자궁이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는데 정말 그런 듯. 게다가 수치상으로 잡히는 수축이 심한 건 아니었지만 체감상 배뭉침이 이전보다 더 심해진 느낌이다 ㅠㅠ

전반적으로 배가 좀 더 커지면서 자궁이 확장되느라 통증이나 수축이 오는 것 같은데 일단 최대한 누워있고 앉아있는 시간도 줄여야 된다.

확실히 떡순이도 한층 더 커졌다고 느껴지는 게 심한 통증이 있고 나서 태동의 강도와 범위가 넓어져서 내장이 한번에 출렁거리는 느낌이 자주 든다.

이번에 하루 입원할 때는 지난 주와는 달리 라보파를 달지 않고 수액과 아달라트 처방만 나왔다. 라보파를 안맞는다면 사실 집에서 안정 취하는 것과 다를 게 없긴 하다. 이 주수에선 라보파나 약이 잘 안듣기도 해서 일단 스트레스 안받게 집에서 안정하는 것도 좋다.


퇴원 후 처방은 아달라트만 나오는데 혹시 몰라 조산기에 유트로게스탄 질정을 여쭤보니 그걸 사용할 주수는 아니라고 하셨다. 찾아보니 부작용도 있고 임신 3개월 이전까지 사용 권장이기도 해서 더 여쭤보려다 말았다.

아달라트가 먹으면 효과는 있긴 한데 지속 시간이 좀 짧은 느낌이고 또 수축이 다 잡히지도 않아 넘 불안해서 호박손 우린 물과 마그네슘을 같이 먹어보기로 했다.

혹시 몰라 아달라트와 마그네슘을 같이 먹어도 무방하냐고 문의했더니 괜찮다고 하심 ㅎㅎ

눕눕하는 거랑 먹는 걸로는 우선

-아달라트 아침 저녁으로 1알씩
-호박손즙(호박손 달인 물) 하루 3잔
-마그네슘 90mg(종비)+100mg 2알 총 290mg, 1알은 오전 공복에 1알은 자기 1-2시간 전.

요렇게 먹어볼 생각이다. 자궁 수축과 배뭉침이 좀 괜찮아지면 아달라트 2알은 그대로. 호박손은 2잔. 마그네슘은 190mg로 줄여볼 생각.

마그네슘은 주문한 게 도착해서 오늘부터 먹어봤는데 효과는 꽤 괜찮은 것 같다 ㅎㅎ

Doctor's Best, 고흡수 마그네슘, 120 정
https://kr.iherb.com/pr/Doctor-s-Best-High-Absorption-Magnesium-100-Chelated-with-Albion-Minerals-10ㅕ-mg-120-Tablets/15?rcode=APN7951​​​​​

마그네슘은 보통 칼슘이랑 같이 먹긴 하는데(마그네슘 근이완, 칼슘 근수축) 칼슘은 임산부용 종합비타민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마그네슘 단일 제재만 샀다. 흡수가 잘 되는 형태로 구입. 일반 마그네슘은 흡수가 잘 안돼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마그네슘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시간차를 두고 먹을 예정. 불면증에도 도움이 된다니 이래저래 괜찮을 것 같다.

임산부 자궁 수축 원인은 정말 여러가지일 수 있는데,

병원에서 들은 바로는

체질적 요인. 무리해서. 염증때문. 자궁이 커지느라 이완되면서 수축도 같이 오게 됨. 혈액순환 문제.

등등인데 내 생각에는 스트레스와 신경 예민도 한 몫 하는 거 같다. 확실히 신경쓸 일이 생길 때 수축이 더 많이 오는 느낌이다.

그냥 내 경우에는

1. 자궁이 커지느라
2. 신경 예민
3. 감각이 예민해서 통증이나 수축을 더 잘 느낌;

요 정도.

일단 좀 불안하긴 해도 잘 되겠지하고 아무 생각 없이 뒹굴거리는 게 최고일 듯. 자궁수축에 좋다는 약과 식품들도 챙겨먹으면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될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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