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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일기

9월 23일 (월) 기해년 계유월 계해일/ 수기운이 밀려온 날

by artist_nao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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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내내 그럭저럭 잘 버티다가 요 근래 짜증나고 몸도 되게 피곤하고 그랬는데, 계유월... 파도가 막 이렇게 떠밀려오는 느낌.

안그래도 물기운 넘치는 사주에 수기신인데 세운 월운 일운까지 물바다.. ㅠㅠ 아무리 대운이 화 대운이어도 버티기가 힘든가보다.

그래도 다행인 게 모자평안부 부적 덕분인건지 뭔지 떡순이는 무럭무럭 잘 크고 있는 듯하다.

유독 나는 유금 들어올 때 넘 예민해지고 짜증이 나는데 이번 주부터 유금 기운이 넘치는 시기. 게다가 물기둥 날.

원국에 자수, 묘목, 오화가 있어서 없는 유금이 들아오면 자유파에 오유파, 그리고 일지 묘목을 충하니까 확실히 충격이 크다. 아이러니한 건 여동생이 일지 유금, 나름 친한 지인들도 일지 유금들이 있는데 뭐 사이가 막 나쁘진 않지만 좀 오래 같이 있으면 확실히 묘하게 예민해지는 게 있다. 어쨌든 유금은 힘들다.

매일 누워서만 지낸 지 두 달 됐으니 짜증이 날 법하기도 하다. 이렇게 또 두 달 넘게 누워지내야 된다니 앞이 까마득한데 또 떡순이가 태어나면 꼼짝없이 독박육아니까 밖에 나가기도 힘들 테니까, 올해 7월부터 적어도 내년 봄까지는 바깥 구경을 못하겠구나...

그래도 이렇게 버틸 수 있는 건 다 아기 때문이지. 안 그랬으면 정말 미쳤을지도 모른다.

한 2-3주만 버티면 갑술월이니 좀 낫겠지..

우리 떡순이는 물기운 가득한 때에 태어나는데 ㅜ 태어날 날과 시에는 따뜻한 기운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내년 경자년... 은 진짜 금수 기운 충만한 해인데, 특히 자묘형 ㅠㅠ 정말로 걱정된다. 출산 후 산후 보약이랑 영양제 든든히 먹고 건강 관리 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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