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 디카페인(디카페나토)캡슐 커피 4종 구입 후기 및 맛 비교!/ 디카페인 라떼 만들기 좋은 캡슐 추천, 임산부 수유부 디카페인 캡슐

육아에는 카페인이 진리라지만 아직 모유수유 중이라 디카페인 캡슐을 왕창 주문해보았다. 디카페인 캡슐에는 아래 사진처럼 빨간색 표시가 되어 있다.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커피 캡슐에는 카페인이 극소량 들어있어 안심하고 마셔봤는데 정말 늦은 시간에 마셔도 잠자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평소 카페인 커피는 낮 12시 전에만 먹는 카페인에 매우 예민한 체질이다) 임산부나 수유부가 먹기에 좋을 것 같다.

네스프레소 디카페나토 캡슐 후기가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현재 공홈에서 판매되는 디카페인 4종 후기를 남겨본다. (커피는 라떼만 마시기 때문에 비교는 라떼 맛으로...)

커피머신과 우유거품기는 아래 제품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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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스피라치오네 리스트레토 이탈리아노 디카페나토

사실 리스트레토는 검은색 캡슐이라 맛이 매우 셀 것 같았다. 그래서 가장 기대를 안했던 캡슐이기도 하다. 넘 조금만 주문해서 매우 아쉽다 ㅜㅜ 라떼를 해서 먹었더니 정말 정말 맛있었다! 맛이 세다기보다는 디카페나토 4종 중에 가장 깊고 무거운 맛이 난다. 그치만 쓴맛은 거의 안느껴진다. 오히려 아르페지오 디카페나토가 쓴맛이 강했다. 라떼로 만들어 먹기에 아주 적합했다.

2. 이스피라치오네 피렌체 아르페지오 디카페나토

아르페지오 디카페인이 인기가 많던데 개인적으로는 기대했던 것보단 별로였다. 리스트레토보다 가벼운 맛인데 쓴맛은 더 강하다. 어찌보면 스벅 커피랑 비슷한 느낌?? 리뉴얼 되고 나서 얘랑 리스트레토가 맛이 좀 가벼워졌다는데 어쨌든 아르페지오는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3. 비발토 룽고 디카페나토

여러 가지 맛이 섞여 있다. 복합적인 맛. 라떼 말고 그냥 아메리카노로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고, 나 같이 커알못보다는 커피 맛을 좀 아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맛이다. 적당한 산미와 쓴맛이 같이 공존하고 라떼로 먹었는데도 복합적인 맛이 잘 느껴졌다. 그래서 그런지 얘만 캡슐 가격이 더 비싸다; 라떼로만 먹을 거면 굳이 비발토 룽고를 안사도 될 듯. 아 맞다! 근데 시나몬 가루 뿌려서 카푸치노로 먹기에는 비발토 룽고가 제일 찰떡같이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산미가 있어서 그런가;;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4. 볼루토 디카페나토

4가지 캡슐 중 가장 가벼운 맛이다. 좀 밍밍할수도 있을 정도. 끝맛에서 맥심같은 믹스커피 맛도 좀 난다 ㅎㅎ 약간 커피맛 우유 같은 느낌으로 가볍게 부담없이 먹기 괜찮다. 쓴맛도 전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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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디카페인 4종을 먹어본 결과, 재주문할 때는 리스트레토와 볼루토만 주문할 것 같다. 라떼로 먹기에 내 마음 속 1위는 리스트레토~! 정말 맛있었고, 볼루토는 진짜 무난하니까 한 잔 더 먹고프거나 늦은 시간에 먹을 때 괜찮을 듯하다. 단, 카푸치노로 먹기엔 비발토 룽고가 제일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