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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레시피/♡떡순이 이유식♡

초기이유식1단계/ 5. 소고기애호박 미음 레시피 (불린쌀 & 절구, 핸드블렌더로 만들기)

by artist_nao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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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애호박 미음 만들기>
재료: 불린쌀 42g(쌀 32g), 소고기 15g, 물 400ml, 애호박 15g(체에 내린 최종 손질 후 무게)- 손질 전 애호박 1/3 or 1/4 크기

1. 쌀을 30분 정도 불려서 절구에 갈아준다.
(아래 포스팅 참조)

2. 애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하여 몸통만 잘라 찜통에 5-10분 찐다. (끓는 물에 5분 데쳐도 된다)

3. 익힌 애호박을 체에 걸러낸다. 잘 안 걸러지면 믹서로 갈고 내린다.

손질한 애호박 무게를 15g으로 맞춘다.

4. 찬물에 소고기를 넣어 30분 이내로 핏물을 뺀다.

5. 물 400ml를 넣고 끓어오르면 소고기를
몇 등분 내어 넣고 중불에서 5분 끓여 익혀준다.

6. 익은 소고기는 육수를 조금 넣고 핸드블렌더(믹서)로 갈아준다.

7. 1번 갈아낸 쌀에 육수를 넣고 끓여서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4번 갈아낸 소고기와 3번 체에 거른 애호박을 넣고 함께 5분 정도 약불에서 눌러붙지 않게 스페츌라로 저어가며 끓여준다. 주르륵 흐를 정도 농도로 걸쭉해지면 완성.
-물양은 처음에 400ml으로 소고기를 삶으면 그 과정에서 양이 좀 줄어든다. 쌀 불려놓은 물을 끓일 때 같이 넣어서 400ml을 맞추면 된다.

8. 체에 한 번 거른 뒤 다시망에 한번 더 걸러준다.

9. 90ml-100ml 정도로 소분하여 3일분을 용기에 담아 식힌 뒤 냉장보관한다.

- 떡순이가 이유식을 꽤 많이 먹기 시작해서 쌀과 물을 더 잡았다. 한 그릇 이유식 책에 보면 초기 쌀 분량이 하루 15g 이던데 나는 3일분 만드니 45g이 들어가야 하지만 갑자기 늘리면 좀 그럴 것 같아 불린쌀 43g으로 만들었다. 다음에는 쌀 양만 45로 맞추고 물양은 10배보다 적은 400만 넣을 예정.

- 쌀은 그냥 절구에 갈고 있는데 고기는 절구로 빻는 게 엄두가 안나서 지난 번에 유리 계량컵에 핸드블렌더로 해봤더니 망함 ㅜ 그래서 이번에는 타파웨어 차퍼로 해봤는데 안갈림... ㅠ 유리믹서기 주문한 게 아직 안하서 우선 핸드블렌더 전용 컵에 고기랑 육수를 좀 넣고 갈아봤더니 생각보다 넘 잘 갈렸다 ㅋㅋ 전용 컵이 아니라 안 갈렸던 것 같다;; 어차피 육수 다 식혀서 갈아서 뜨거운 거 안 갈아도 되니 플라스틱 전용컵도 나쁘지 않았다. 핸드블렌더로 쌀은 안 갈아봤는데 한번 시도해보고 안되면 믹서로 갈 예정.

차퍼로 안갈림....

- 애호박은 보통 끓는 물에 데치던데 나는 그냥 찜통에 쪘다. 이유식 전용 냄비라서 찜통이 세트기도 하고 찌는 게 영양소 손실이 덜 하다고 해서 쪘더니 왠지 더 달달한 느낌이다. 친환경이라 비싼 거라 그런지 더 맛있는 거 같기도 하고;; 가운데 부분은 씨 때문에 다 도려내서 좀 아까웠다. 그 부분이 연해서 맛있는뎅- 생각보다 애호박에 씨가 많다.

- 지난 번 소고기 미음을 싹싹 비우더니 오늘 소고기애호박 첫날이었는데 입을 쫙쫙 벌리고 먹고 나서 맛있는지 웃으면서 발을 동동 굴러서 넘 뿌듯했다 ㅋㅋㅋ 다만 수유텀이 좀 꼬이는 바람에 아주 많이는 못 먹었고 좀 남겨서 40-50ml은 먹은 것 같다. 불린 쌀로 해서 더 고소한 느낌이고 소고기랑 육수까지 들어가니 맛나기는 하다. 절구로 안하고 갈면 불린쌀로 해도 크게 번거로울 건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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