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쌀양: 불리기 전 300g 사용(30분-1시간 불림)
2. 채소: 30g 큐브사용
- 3일분 총 9-10개 정도 사용
3. 3-4배죽. 밥이 촉촉한 정도로 진밥으로 먹여보고 있다. 먹다가 웩하면 물을 조금씩 같이 먹인다.
4. 고기양: 닭고기 80g, 소고기 80g 두 끼 넣고 나머지 한 끼는 기타 단백질(콩류, 두부, 달걀 등)과 채소로 구성하여 메뉴를 짜기로 함.
- 초기이유식 시작부터 지금까지 3일에 한번 매번 새로운 재료를 넣어서 이유식을 만들고 있다. 해산물 특히 생선을 먹이고 있지 않아서 새로운 재료 찾는 게 어렵다. 이번에는 귤~!! 아기 6-7개월 때 잠깐 시댁에 아기를 맡겼는데 어머님이 그 때 귤즙을 먹이셨던 기억이... 나중에 알고 엄청 놀랐는데 즙 정도는 괜찮다고는 한다 ㅜㅜ 그치만 귤은 조심해야 될 과일이다. 10개월 이후 먹이는 게 좋다고 한다. 물론 속껍질을 벗겨서 먹여야 한다.
- 귤 손질방법: 깨끗이 세척 후 겉 껍질을 벗긴다음 속껍질도 벗긴다. 오렌지색 과육만 남게 된다. 칼로 다져주고 그냥 넣어도 되는데 처음이기도 하고 손질과정에서 손이 많이 닿아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쳤다. 처음부터 밥솥이나 냄비에 넣고 이유식을 만들어도 되지만 너무 익히면 안좋을 것 같아 밥솥 이유식이 완성된 후 넣어주기로 했다. 근데 생각해보니 완성된 후 넣으면 보온 모드라서 팔팔 끓는 물 소독이 안되기에... 고민하다가 다졌던 과육을 체에 넣고 완성된 밥솥 내열용기 위에 체를 두고 끓인 물을 고루 부어 데쳤다.
내가 생각해도 좀 과민하긴 한데;; 그래도 새로운 재료는 늘 익혀서 넣고 있다. 뭐 다음부터는 그냥 넣어도 될듯. 평소에서도 장난감이니 자기 손이니 뭐니 다 빨아대기 때문에;
- 연근은 이미 먹였던 재료인데 그 때는 시판 큐브를 넣어서 만들었었다. 시판 큐브는 입자가 거의 초중기 고운 입자라서 후기에 쓰기엔 적합하지 않기도 하고 마침 유기농 연근이 나와서 구입했다.

- 연근 손질방법: 쓸만큼만 자른 후에 겉에 흙을 깨끗이 씻어낸다.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고 안쪽 부분까지 꼼꼼하게 세척해준다. 여러 조각을 잘라서 식초를 탄 물에 20분 담가둔다. (떫은 맛은 빼기 위해서) 이후 끓는 물에 10분 끓여 익힌다. 꺼내서 식힌 후 다짐.
다질 때 끈끈한 점액이 나오는데 뮤신이라는 성분이다. 마 먹을 때 점액곽 같은 성분. 연근은 데친 후에도 어느 정도 단단함이 있어서 차퍼로 다지면 순식간에 다져진다. 끈끈하기 때문에 칼보다는 차퍼 추천! 맛을 보니 고소하고 찰지고 다진 연근이 생각보다 맛있었다.
<완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