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랑 같이 제주도 여행가기- 세컨 카시트 들고 가기 팁!! (카시트 수화물 부치기 & 꿀팁): 제주도 여행 탁송, 렌트, 카시트 대여 정보

작년 여름에는 한 달 정도 장기간 갔다오느라 차를 탁송했었는데, 이번에는 열흘 정도 다녀올 예정이라 카시트만 가지고 가기로 했다.

친정에 가는 거라서 차는 아빠 차를 이용하기로 함~!

제주도 렌트나 카시트에 대해서 지인분들이 많이들 문의를 주시는데 여행 기간이 4-5일 이상 넘어가면 성수기에는 탁송을 추천한다. 생각보다 탁송이 비싸지 않고 여러 면에서 렌트보다 낫다. 성수기에는 오히려 탁송이 싸게 먹힌다. 대신 명절이나 연휴 때는 미리 탁송 예약을 해야 한다. 늦게 예약하면 밀려서 예약 안되는 날들이 생긴다.

지난 여름 광복절 연휴 전후로 탁송했었을 때 중형차 세단 기준 왕복 61만원 나왔었다. (차량으로 운송)
급하게 알아봤었는데 친절하게 잘 해주셨고, 휴일이라 연락이 어려웠는데 업체에서 담당자님 폰번호도 알려주셔서 휴일에도 연락이 돼서 정말 감사했다.

제주탁송연합
- http://naver.me/5MDqyFJQ

네이버

특히 아기가 있는 집은 카시트가 필수라서 탁송해서 자차 카시트 쓰는 게 제일이다. 어쨌든 이번에는 카시트를 들고 가야 하는데 진짜 고민이 많았다. 메인 카시트는 브라이텍스 듀얼픽스 쓰고 있는데 요건 무거워서 휴대할 수가 없다. 세컨 카시트는 시부모님 차에 설치해두고 내가 출근 시 (자차 이용) 급하게 아기가 병원가야할 때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해 잘 쓰고 있었다. 물론 제주도 갈 때 떼서 가려고 목적에 맞는 카시트를 구입했었음~ 요건 <코스코 마이티핏65> 이라는 모델을 직구해서 쓰고 있는데 진짜 만족스럽다 ㅎㅎ 메인 카시트로 독일 직배송으로 아기 어릴 때부터 잘 쓰고 있다. 카시트 관련해서는 포스팅을 자세히 할 생각이다. 사실 아래 카시트 네이버 카페에서 정보도 얻고 구입 시 도움을 받고 있어서 카시트 관련해서는 아래 카페 무조건 추천!!!!!! https://cafe.naver.com/iwacha

아이와차 (카시트/패밀리카/유모차/승... : 네이버 카페

아무튼 코스코 카시트…. 남편이 앞보기를 설치를 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었는데 18키로까지 뒤보기 되는 모델이라 이번에 뒤보기로 설치했는데 매우 간단함 ㅎㅎ 카시트 내가 차량에 설치했다 뗐다 해야 돼서 엄청 알아봤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일단 김포 공항까지 시부모님께서 바래다 주셨고 요 코스코 카시트를 떼서 공항 캐리어에 같이 실었다.. 그리고 짐 부치려고 기다릴 때 준비해간 뽁뽁이로 얼른 휘감았음.

짐 부칠 때 아기 카시트라고 이야기하면 대형 포장 비닐을 주신다. 요게 유료라는 말이 많은데 보통 그냥 해주신다. 전에 유모차도 그냥 해주심… 아시아나인데 매번 그냥 주셨다~

암튼 봉투 묶어주시는데 수하물 들어가기 전에 주의 요망 택 하나 붙여달라고 이야기하면 달아주신다.

아시아나 홈피에 가보면 카시트나 유모차 등등 중에 1개만 추가된다고 되어있음.

뽁뽁이로 둘러싸고 짐 부치기 전에 급하게 사진 한 컷. 지금 보니 알아보기도 힘들긴 하넹… 제주에서 서울 올 때는 뽁뽁이를 못했다 ㅜㅜ 요거 그대로 쓰려고 했는데 카시트 설치하면서 버린 거 같음 ㅠㅠ 올 때는 비닐에 그냥 쌌는데 회색 큰 바구니에 넣어주셨다. 그냥 싸도 뭐 집어 던지시진 않을 거 같아서 타격은 그렇게 없을 것 같긴 하다.

뒤보기로 잘 설치해서 다녔음!!!
코스코 카시트 세컨으로 진짜 추천~ 여자 혼자 설치하고 들고 다니기에도 무리가 없다. 안전벨트 만으로도 설치가 가능해서 편리하고 가볍고 튼튼하고 안전하고 굳굳!

전에 제주에서 공항갈 때 카시트를 한번 대여한 적이 있는데 내가 원하는 모델(안전성이 입증된)이 없었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되는 걸 빌리면서도 좀 찝찝했었다. 막말로 사고 이력 있는 건지도 알 수 없고 위생적으로도 그렇고… 공항 까지 온 다음에 반납할 때도 불편하다.

카시트는 웬만하면 탁송하거나 아님 가져가는 게 편리하고 안심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