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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레시피/밥 & 반찬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먹는 부대찌개 레시피

by artist_nao 2018.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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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간 제주도에서 엄마가 올려오셨었는데, 가시기 이틀 전 점심, 티비에서 나 혼자 산다 재방을 하고 있었는데 노라조 조빈이 야외에서 부대지개 먹는 모습을 보고야 말았다...

엄마가 밖에서 계속 사먹고 했더니 속이 니글니글하시다며 여동생이 부대찌개를 해주기로 했었는데 못먹었다면서 땡긴다고 하심;

머릿속으로 우리집 냉장고를 싹 스캔해보니 두부빼고 재료가 다 있네 ㅋ 마침 몇 달 전에 부대찌개 해먹으려고 사놨던 베이크드 빈도 한 캔 있었다. 왜냐면 걔 없이 부대찌개했었다가 맛이 안났으므로 마트에서 보일 때 사놨던 것임. ㅋㅋ

어쨌든 부대찌개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부대찌개 레시피>
<재료> 육수재료(사골국물-없을 경우 쌀뜨물. 무 1토막. 멸치 7-8마리. 다시마 2장. 마늘 3알. 건고추 큰 것 하나. 후춧가루 약간) / 양념재료(고춧가루 2T. 국간장 2T. 청주 1T. 다진마늘 1T. 후추 약간) / 김치 적당량(2줌). 두부 1/2모. 버섯 약간. 스팸 1캔. 소시지 2개. 대파 1대. 베이크드빈 3-4T. 라면사리 1개.

1. 물(1리터)에 육수재료를 넣고 15-20분간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빼주고 나머지 재료를 계속 끓임.

2. 육수 만들동안 햄과 소시지 및 기타 재료를 썰어둔다. 그리고 양념장을 만든다.

3. 김치는 잘게 썰어둔다. (묵은지로 할 경우 양념을 잘 씻어서 물기를 뺀 다음 넣어줌. 나중에 찌개 끓일 때 설탕을 1T 정도 넣어준다. )

4. 전골냄비에 준비된 재료를 넣고 가운데에
베이크드빈을 놓고, 양념장을 올린 후 육수를 붓는다.



5. 팔팔 끓여준 후 간을 보고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더 해준다. (굳이 더 해줄 필요는 없었음) / 그리고 묵은지를 넣을 때 설탕을 1T 넣어준다./ 처음에 설탕을 2T 넣었는데 좀 달아서 물을 더 넣고 끓이고 라면사리까지 넣었더니 간이 잘 맞았다. 처음에 조금만 넣은 뒤 간을 보고 다시 넣는 게 낫다.

6. 물이 조금 졸아들기 시작하면 라면사리를 넣어 익힌다.

Tip

1. 육수에 넣었던 건고추 때문인지 적당히 칼칼하고 감칠맛이 나서 아주 밥도둑이었음.
2. 역시 부대찌개에는 베이크드빈을 넣어야 함. 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3. 사골국물로 육수 만드는 게 제일 맛있겠지만 쌀뜨물 베이스로 해도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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