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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전화에 시달렸다. 중간 입장에 낀 경우는 참 애매하구나.... 나보고 어떻게 하라고 내가 결정한 것도 아닌데. 다들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은연 중에 다른 이를 탓한다. 동료의 이야기처럼 뭔가 좀 찜찜한 건 결국 문제가 된다. 까놓고 보면 별것도 아닌 일 가지고 호들갑에 난리 부르스다.
퇴근 시간이 훌쩍 지나 차막힐 걸 각오하고 운전하긴 했지만. 오는 길에 끼어들기를 하려는데 옆 차선 외제 스포츠카 창문 너머로 굉장히 어려보이는 남자가 입을 쩍벌리며 감히 내 앞에 끼어들어? 라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안그래도 지친 하룬데..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꼈다. 인생이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돈이 많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없는 것보단 편하다 확실히. 딱히 궁핍한 삶도 아닌데.. 뭐 의식주 해결하는 데 나름 여유롭다 생각하는데도 이럴 때 뭔가 위축되는 것보면 그렇지도 않은가보다.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그냥 우선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나 편한 게 먼저다. 괴로워해봐야 나만 손해고 내 건강만 상한다. 그냥 모든 게 다 흘러가겠지. 운동이나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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