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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무인도에 누군가 데려간다면 Who Would You Take to a Deserted Island? / 넷플릭스/ 배우들 연기가 인상적인 저예산 영화

by artist_nao 2019.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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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영화인데 마드리드 배경이라 정말 반가웠다. 주인공들의 심리, 그에 따른 표정과 말투, 행동 등이 굉장히 섬세하여 영화라기보단 연극을 보는 것 같았다.

카메라 앵글이 얼굴 위주로 클로즈업 되어 연극 맨 앞자리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전반부는 굉장히 느리게 진행되다가 주인공들이 이사가기 전날 파티 후 술자리에서 게임을 하면서 급물살을 타듯 이야기가 전개된다.

감춰져있던 네 남녀, 두 커플의 진실이 마구마구 튀어나오는 데 별 배경 없이 인물들의 표정만 봐도 긴장감이 느껴졌다.

어찌보면 재수없게 진실이 밝혀지긴 했지만 더 지연됐다면 네 사람 모두에게 좋지 않았을 것이다.

인생의 터닝 포인트에 있는 청춘들이 보면 좋을 영화같다. 20, 30대 연애와 진로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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