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주 관련 카페에서 자주 글을 올리고 댓글도 달고 있는데 장례식장 이야기가 가끔 나온다.
어떤 분이 양기가 강해서 일부러 안좋은 날에는 액땜하러 병원이나 장례식장에 갔다온다는데, 이런 방법은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다.
사주 상 양기, 음기를 떠나서 병원이나 장례식장은 기운이 좋은 곳이 아니다. 컨디션이 괜찮을 땐 상관없지만 몸이 좀 안좋을 땐 안가는 게 좋다. 그렇지만 사회생활 하다보면 안갈 수도 없으니... 꼭 가야할 땐 얼른 자리를 뜨는 게 좋다.
실제로 어떤 젊은 여자분이 조문을 갔다가 빙의가 된건지 정신이 나가서 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들었었고..
3주 전엔가 감기 기운 때문에 정말 몸이 많이 안좋았는데 조문을 꼭 가야할 일이 있어 가서 인사 드리고 절하고 바로 나왔었다. 집에 와서 자려고 누웠는데 20-30대로 보이는 바지 입은 젊은 남자가 쓰윽하고 옷방으로 쏙 들어가는 게 보였다. 바깥도 아니고 왜 하필 옷방으로;;;
장례식장에서 붙어와서 있다가 떨어져 나간 것 같은데 뭐 살짝 소름돋긴 했지만 다행히 별일 없이 넘어갔다.
집에 굵은 소금이 없어 맛소금을 부렸는데 별 효과가 없었던 것 같다 ㅋㅋ
예전에도 컨디션 난조일 때 장례식장 다녀와서 몸살기와 환청 등으로 하루 고생한 적이 있다. 뭐가 붙어온 느낌이 확실히 들 때가 있다. 뭐 물론 장례식장이나 병원 뿐 아니라 낯선 곳으로 여행가서 숙소에서 잠들 때도 여러 번 느끼기는 한다.
그래도 예전에 호흡 수행을 해놔서 그런지 크게 시달리는 거 없고 떨어져 나가기는 해서 큰 걱정은 없지만, 사주가 음하거나 귀문이 있을 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신약한 경우. 그나마 난 신강한 편이라 큰 탈은 없었지만... 물론 상문살이 있는 사람은 정말 조심해야겠지-
어차피 내가 중심이 잘 잡혀있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다면 큰 문제는 없다. 단지 몸이 힘들 때나 특히 마음이 힘들 때 소위 삿된 것들이 들러붙어 날 더 힘들게 할 수 있다. 정말 귀신에 홀린 것처럼. 그래서 항상 면밀하게 내 몸과 생각, 마음을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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