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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괴테스쿨의 사고뭉치들 Suck Me Shakespeer / 독일판 GTO(반항하지마), 스쿨 오브 락 / 꽤 괜찮은 학교 영화

by artist_nao 201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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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다음 영화)

사실 학교 소재 영화는 일의 연장같아 잘 안보는데 영화평이 꽤 좋아서 보게 됐다.

독일 영화인데 뭔가 독일스럽지 않게(?) 유쾌하고 나름 메시지도 있어서 교훈적이면서도 가볍게 볼 수 있었다. 밸런스를 잘 맞춘 듯.

주인공인 제키의 카리스마가 매우 부러웠고, 여주인공 리시 선생님도 초반에 보면서 넘 안타까웠음. 학교는 진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꼴통학교인데 뭐 애들 마약하는 거 빼고는 한국이랑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이기도;

남주 경력(?) 때문인지 GTO 반항하지마가 떠올랐고, 어렸을 때 상남 2인조와 함께 매우 재밌게 봤던 기억이.. 영길 티쳐 ㅎㅎ 그리고 좀 더 건전하면서 유쾌한 학교 영화 스쿨 오브 락도 좀 생각나고.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 제키가 어마무시한 물감 총으로 수업에 안들어온 학생들을 쏘는 장면 ㅋㅋ 정말 웃겨 죽는 줄 알았다. 아무튼 제키는 정말 교사로서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쿨한 쌤이 가장 어려운 거 같다.

독일에서 엄청 히트해서 2, 3편도 나왔다는데 찾기가 힘들어 볼 수가 없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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