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성 당뇨(임당) 채혈기/ 혈당측정기 3종 성능과 수치 비교 및 사용후기- 아큐첵 인스턴트, 바로젠2, 케어센스 n 프리미어

혈당측정기마다 수치에 차이가 있으므로 처음에 잘 선택을 한 후 검사지나 채혈침 같은 소모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검사지는 혈당기마다 종류가 다르고 소모품을 한번에 대량 공구하는 게 더 저렴하고 나중에 임당 소모품 지원금 신청하기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어쩌다 보니 혈당측정기가 3개가 생겨서 비교를 해보았다. 사실 같은 혈당기로 같은 시간에 채혈해서 검사해도 손가락마다 다르다거나 시간차에 따라 수치가 달라진다. 위 아래로 플러스 마이너스 10 정도는 오차범위로 보면 된다고 한다. 혈당기 수치 비교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한번에 피를 많이 내서 기계를 바로바로 가져다 대는 방법~

​1. 바로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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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당 확정을 받고 급하게 혈당측정기와 검사지 및 채혈침이 필요했기에 병원에 의료기상사에서 일주일 분만 구입했다. 검사지를 사면 보통 기계는 무료로 제공된다. (국내 제품인 경우..)

바로젠2는 국내 제품이고 수치는 매우 착하게 나오는 편이다.

​2. 아큐첵 인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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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품으로 의료기상사에서는 원래 구입하려면 몇 만원인데 임당 환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한다. (물론 자기네 샾에서 검사지와 채혈침을 왕창 살 경우;;) 일주일 분만 산다고 했더니 그럼 제공이 안된단다;

근데 나는 이미 아큐첵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스턴트 기계무료 대여 신청을 해놓았다. 아주 간단하게 신청이 가능하고 완전 무료로 택배도 빨리 온다. 샘플 검사지와 채혈침도 10개씩 같이 딸려옴. (샘플 10개 같이 들어있는 건 다른 회사의 혈당 측정기 도 그렇다. 공통인 듯~)

어쨌든 악명높은 아큐첵 인스턴트... 떨리는 마음으로 재보니 역시 ㅋㅋㅋ 수치가 매우 높게 나오기로 유명한 측정기이다. 기계는 쬐그만데... 암튼 바로젠2나 케어센스n보다 20정도는 더 나오는 것 같다;;;

어느 병원은 아큐첵이 정확하다고 이 아이로만 재라는 병원도 있다는데 다행하게도 내가 다니는 병원은 딱히 측정기 제한을 두진 않는다. 뭐 아큐첵 인스턴트 장점은 채혈 시 안 아픈 거라고 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 큰 차이는 없는 듯. 채혈침도 다른 회사들이랑 모양이 달라 호환이 안된다. 뭐 기계도 조그마한 게 국산 제품보단 디자인이 예쁘다. 채혈기도 더 좋아보이긴 한다.

​3. 케어센스 n 프리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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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센스 제품은 세 가지가 있는데 케어센스n, 케어센스n 보이스, 케어센스n 프리미어. 요렇게 있다. 다 같은데 차이점은 보이스는 말로 떠들어주는 기능이 있고; 프리미어는 어플들과 연동이 되어 폰에 수치 저장이 가능하다. 케어센스 보이스는 오프라인 샾에서 사면 무료로 주는 거 같고. 케어센스 n은 몇 천원 한다. 케어센스n 프리미어는 비싼 편인데 뭐 나는 인슐린 처방 패키지로 주문하니 기계를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근데 의미가 없는 게 어차피 내분비과 의사쌤은 수첩으로 보시기 때문에 나름 첨단 기술(?)인 폰 연동 기능은 전혀 이용하고 있지 않다 ㅋㅋ 이중으로 관리해야 되니깐. 딱히 기계가 더 좋은 것도 잘은 모르겠다. 사람들 말로는 케어센스n 보다 내구성이 조금 좋아보인다고 한다;

앞으로 쭈욱~ 출산 후에도 자가로 혈당 관리할 게 아니라면 굳이 돈 더 주고 프리미어 살 필요없이 케어센스n이나 보이스 사면 될 듯하다. 기계는 세부 부가 기능 말고는 다 같은 거라 보면 된다.

어쨌든 수치!!! 바로젠2와 비슷하게 나오거나 살짝 높게 나온다. 약간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듯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비교적 정확한 듯.

구입은 아래 방법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했다.
지난 번에 포스팅한 글...

https://artist-nao.tistory.com/m/587​

신기한 게 바로젠2와 케어센스n은 채혈 바늘 기계, 채혈기가 똑같이 생겼다 ㅎㅎㅎ 채혈침도 완전 똑같아서 호환이 된다. 그치만 검사지는 다름! 같은 회사는 아니지만 제조는 같은 데서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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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보면 바로젠2 쓸 때는 수치가 낮게 나와서 행복했었지만 조금 불안했다 ㅋㅋ 지금은 케어센스n으로 정착해서 쓰고 있고, 아큐첵 인스턴트는 정신건강 상 쓰지 않고 있다. 중요한 건 검사지 및 채혈침 등의 소모품을 최대한 싸게 많이 구입하는 것이다.

하루 4번 채혈이긴 하지만 피 양이 부족해 에러날 때도 종종 있고 간식 먹고 재보기도 하기 때문에 검사지는 여유분이 있는 게 좋다. 채혈침은 매번 갈아주긴 하지만 가끔 피가 잘 안날 땐 안 갈고 한번 더 찔러주기도 해서 검사지보단 여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