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교육을 받긴 하지만 디테일한 것까지 알려주진 않기에 정리해두면 편할 것 같았다. 임당 카페에서 얻은 정보도 있고 두 달 정도 채혈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도 있다.
1. 하루 4번 채혈
- 아침 공복(식사 전), 세 끼 식사 후 2시간.
2. 공복 당 수치는 95이하, 식후 2시간 120이하 기준(병원마다 다르긴 하다)
3. 간식은 과일, 음료는 30분 후 120. 탄수화물은 1시간 후 120 이하.
4. 공복이 너무 길어지면 안좋음. 간식은 식사와 식사 중간에 먹으면 좋고, 식후 2시간 수치를 보고 먹기.
5. 채혈 시 순서, 주의점
- 채혈기에 채혈침을 꽂아준다. 이 때 채혈침 뚜껑(?)은 버리지 않고 놔뒀다가 채혈 후 채혈침을 뚜껑에 찍은 후 버리면 날카롭지 않아 좋다.
-채혈기 강도는 3.5 정도면 됨. 더 약하게 하는 사람도 있지만 피가 잘 안날 수 있음
- 알콜솜으로 먼저 채혈할 손가락을 닦아줌. (비누로 씻고 와도 되지만 번거롭고 조산기로 움직이기 쉽지 않으므로 간편하게 알콜솜 활용)
- 채혈 손가락은 양손 검지, 중지, 약지가 제일 좋고 손가락 사이드가 안아픔. 그치만 너무 옆쪽은 피가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아 옆에서 살짝 안쪽이 좋다. 경험상 약지가 제일 아프긴 하다. 채혈하면 할수록 둔감해져서 괜찮긴 하다.
- 혈당 측정기에 검사지를 끼우고 대기: 검사지 통에서 하나 뽑을 때 측정 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꺼낸다.
- 손가락 딸 때처럼 팔뚝을 쓸어 내리거나 손을 털어 혈액순환을 시켜줌: 이 과정이 중요한 게 그냥 채혈하면 피가 잘 안나올 가능성이 매우 큼. 특히 아침에는 더 심함.
- 위 과정에서 손가락에 알콜이 날아간 걸 확인하고 채혈기 버튼을 눌러 채혈함.
- 피가 잘 안나오면 절대 쥐어짜지 말고 다른 손가락을 따거나 양이 애매하다 싶으면 손가락을 살짝 눌러 피양을 늘려줌. (너무 쥐어짜면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음)
- 피가 나오면 바로 검사지를 대는 게 좋음. 시간이 너무 지나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음. 검사지를 댈 때는 손가락에 닿지 않게 핏방울 부분에만 대서 흡수시킴. 손가락에 꾹 누르면 수치가 달라질 수 있음. 흡수 시키자마자 떼서 바닥에 놓고 기다림.
- 검사지에 피를 흡수시키고 5초 기다리는 동안 휴지로 지혈.
- 지혈하는 동안 수치와 먹은 음식 기록.
- 지혈이 다 되면 아까 쓴 알콜솜으로 한번 더 소독(이 때 알콜솜을 너무 빨리 대면 지혈이 안되고 다시 피가 나므로 시간을 충분히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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