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리뷰]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 2, 역시 김사부!!!! 믿고 보는 명품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1을 정말 정말 재밌게 봤던 터라 시즌 2도 고대하고 있었다. 배우 유연석, 서현진이 빠졌지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김사부이기에 한석규 님만 그대로라면 다른 주조연은 어떤 배우라도 상관없었다. 돌담병원 식구들이 거의 그대로라서 진짜 좋았다! 반가운 얼굴들 ㅎㅎㅎ 특히 수쌤!!!

1, 2화가 방영됐는데 신생아가 있다보니 조리원 퇴소 이후 티비 리모컨이 어딨는지도 모를 정도로 티비를 한번도 못켰다 ㅠㅠ 미루고 미루다가 어젯밤에 아기 재우고 조금씩 조금씩 봤다.

김사부 캐릭터는 시즌 1 그대로였고 대사도 하나하나 정말 주옥같아서 감동이었음!!!!! 강은경 작가님 시즌 1 작가님 그대로다. 드라마 김사부는 정말 책으로도 나오면 좋을 것 같다. 대사가 정말... 말이 필요없다. 완전 살아있는 철학책.

시즌 1 때 로맨스 분량 때문에 말이 좀 있었는데 굳이 로맨스를 강조하지 않아두 재밌는데 아줌마 시청자들 때문인건지 이번에도 남녀주인공 러브 라인이 들어가 있다. 사실 나도 아줌마지만 요즘 아줌마들 그런 식상한 거 안좋아함 ㅎㅎ 암튼 메디컬 드라마에 러브 라인은 늘 별로. 수술 장면이나 환자 에피 등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시청률이 꽤 나온 것 같은데 더 더 흥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