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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일기

4월 17일 (금) 확실히 사주 일진이라는 게 있나보다

by artist_nao 202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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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구하려던 게 계속 없어서 못 구했는데 오늘 뙁!!!!! 진짜 운이 좋았다 ㅎㅎㅎ

오늘은 경인일. 경자년 경진월이라 사실 이번 달은 정말 힘들다 ㅠㅠ 자수와 진토, 나는 원국에 안그래도 자수와 신금이 합수를 이루는데 진토까지 들어왔으니 물바다... 게다가 경금도 쌍으로 들어오니까 이번 달 시작하자마자 더 안좋아지기도 했고.

인목 때문에 오늘 그래도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원국에 오화도 있어서 반합해서 용신이 되니까 더 좋은 듯 ㅎㅎ 게다가 오늘은 오랜만에 술토 남편도 와서 인오술 합국을 이뤄 기분이 더 업되는 것 같다.

며칠 전에는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하루 종일 울고 진짜 미칠 것 같았는데 그 날 일진 열어보니 정해일 ㅠㅠ 정화 진짜... 정계충 돼서 진짜 정신적 스트레스 장난아니다. 근데 우리 아기도 정묘일에 나온 게 함정;; 그 날 아침부터 진통 갑자기 온 데다가 아기 수술 시간 땜에 너무 신경을 써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정화일이었다. 그래도 같은 묘 일지라 그나마 다행이다.

어제는 몸이 정말 죽어나가는 것 같았는데, 진짜 잠도 못잤는데 밥먹으려고 일어나고 난 뒤에도 손에 힘이 안들어서가서 젓가락질을 못하 한 30분을 밥을 제대로 못먹었다;;; 하루 종일 몸이 아파서 일진 열어봤더니 기축일 하하.. 위 아래 편관 칠살- 어쩐지... 특히 기토는 진짜 나한테 제일 안좋은 글자같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토 대운 때 죽다 살아난 걸 보면...

어제는 떡순이가 정말 엄청 보채고 울고 우리 아기한테도 별로 안 좋은 글자 같다 ㅜ 나랑 용신이 같아서 그런 것 같다. 어쨌든 그래도 남편이 나와 아기에게 용신이 되어 주는데 (특히 아기에게) 사정상 떨어져 지내니까 좀 안타깝기도 하고. 오늘 2주만에 남편이 왔는데 아기가 무척 좋아하는 게 보인다~ 아빠 연습을 시켰는데 내 입을 유심히 보더니 아부 아부 거린다 ㅎㅎ 엄마는 정말 밥먹듯이 자주 하는데(자기 힘들때만;) 아빠도 연습시키면 하긴 하겠지.

아무튼 오늘 수유텀도 딱딱 맞고 잠도 잘 자서 넘 예쁘다! 어젠 날씨는 좋았지만 아기가 보챘고,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데 아기는 컨디션이 최고다. 아기 기분도 날씨같이 안좋을 때도 있지만 좋은 날도 있으니까 버틸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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