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순이는 거의 1일 1똥 하는 아기인데 요즘 시원하게 싸지 못할 때가 있는 것 같아 고구마를 간식으로 먹여보기로 했다.
<고구마 매시>
재료: 고구마 중간 사이즈 1개. 분유물 80ml
1. 고구마는 세척 후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 바로 참물에 담근다. (변색 방지 & 떫은 맛 제거)
2. 찜통에서 10분 이상 찐다.
3. 뜨거울 때 체에 내린다. (고구마 섬유질 걸러내기)
- 스텐 수저로 박박 긁듯이 내리면 잘 나온다.
4. 체에 내린 고구마에 분유물을 섞어 농도를 조절한다.
5. 50-60ml씩 소분하여 2일분 냉장보관
- 만들어서 한 그릇은 바로 먹이고 나머지 2일분은 냉장보관했다.
- 고구마 으깬 것만 먹이면 목이 막힐 수 있으니 분유물을 섞어 약간 걸쭉하면서도 묽게 만들어준다. 조금씩 떠먹여서 목이 막히는 걸 방지한다. 간식을 다 먹인 이후에는 물도 조금 먹인다.
- 고구마도 달달하고 분유물이 섞여서 그런지 고구마 매시도 완판!!! ㅎㅎ 변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잘 쌌으면 좋겠다~!
- 고구마 매시 먹이고 그날 새벽 난리였다 ㅜㅜ 3시에 깨서 똥을 쌌는데 차돌같이 덩어리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다른 일 하다가 막 누웠을 때라 넘 피곤했는데 아기 엉덩이 씻기고 눕혀서 이제 잘 자려나 싶었는데 2차로 차돌 똥을 ㅠㅠ 다음 날 아침부터 오후까지 3차례나 토끼똥같은 차돌똥을 눴다.... 이틀 간 변을 못보다가 고구마 매시 먹이고 똥파티.. 넘 놀라서 고구마 매시 남은 2그릇은 아예 안 먹였다;;; 고구마 안 먹었는데도 다음 날 3번 변을 봤는데 그래도 차돌에서 약간 질어졌고 어쨌든 횟수도 줄어서 다행이다.. 이유식 중기 들어서면서 2끼 먹기도 하고 그만큼 분유량도 줄어 수분이 부족하여 변비가 온 듯하다. 물을 조금 떠먹여주고 하니 좀 나아진 것 같다. 분유탈 때도 물을 살짝 더 넣어주니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아기들 중기 이유식 들어오면서 변비가 많이 생긴다 하니 신경을 써야겠다. 어쨌거나 고구마는 조심하자... 똥이 너무 자주 나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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