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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레시피/♡떡순이 이유식♡

[중기이유식 1단계] 3-3. (간식) 수박퓨레 레시피/ 농약, 라이코펜 성분, 살짝 데쳐서 만들기!

by artist_nao 2020.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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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박은 이유식 책을 보면 익히지 않고 즙으로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살짝 데쳐도 되나 싶었다.

친환경 수박으로 주문한 이후에 수박을 먹이려고 했는데 만들어 둔 이유식 간식 일정에 차질이 생겨서 고민하다가 어제 시어머님이 수박을 좀 주셔서 얘를 바로 퓨레로 만들어봤다. 친환경 수박은 아닌데 알아보니 수박은 껍질이 두꺼워서 괜찮다는 얘기도 있고. 랩에 싸서 보관한 거라면 농약이 안쪽까지 퍼지기도 한다는데 그런 건 아니라서 일단 데쳐서 퓨레로 먹이기로 했다.

수박을 데치면 괜찮을까 싶어 찾아봤는데 토마토와 같이 라이코펜(빨간 부분) 성분이 익히면 더 체내흡수가 잘된다고 한다. 프라이팬에 3분 익혀서 수분을 날리라고 했는데 퓨레는 보통 데쳐서 익히고 수분을 빼면 안 그래도 아기가 변이 되져서 고생인데 안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바나나 퓨레처럼 살짝 데치기로 함~ 잘라져 있던 수박이니 살짝 소독(?)도 할 겸. 또 생으로 먹이기 전에 알러지 테스트도 할 겸 겸사겸사-

이번에만 퓨레로 먹이고 다음부터는 친환경 수박으로 사서 생으로 먹여봐야겠다. 지난 번에 유기농 배를 주문하려다 품절나서 그냥 배도 퓨레로 먹인 적이 있는데 그것 말고는 이유식 재료를 모두 친환경이나 유기농으로 먹이긴 했었다.. 유기농 재배라고 해도 세척을 꼼꼼하게 해주고 익혀서 먹는 게 좋다고 함.. (껍질 없는 채소류-)

<수박퓨레 레시피>

재료: 수박 약간
1. 수박을 잘라 씨를 제거하고 물에 살짝 데친다.

2. 체에 걸러 내려준다.

와. 진짜... 일단 믹서로 한번 갈고 내리는 걸 추천... 수박이 잘 으깨질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눌러서 즙 짜내는 수준. 수박은 즙이 맞다;


3. 수박퓨레 완성!

매우 간단한 줄 알았는데 진짜 만드느라 미쳐버리는줄 ㅋㅋㅋ 그동안 만든 사과, 배, 바나나 퓨레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다음에는 익히는 안익히든 무조건 씨 제거 후 믹서기에 돌린 후 체어 내릴 거다... 한약 달이는 정성과 시간 비슷하게 수박즙을 내림 ㅜㅜ

양은 한 그릇에 52g씩 나왔다. 수박은 한 열 조각 정도? 데쳤는데 생각보다 즙 양이 많이 안나온다.

그동안 간식은 50-60g이 안넘게 먹었는데 정리해둔 자료를 찾아보니 중기 때는 50-80g, 80까지 먹일 수 있었다 ㅎㅎ 이젠 더 달라고 땡깡부려도 줄 수 있음! 다만 간식타임을 오후와 저녁 수유 중간 공복 때로 맞추는 게 쉽진 않다.

 

수박퓨레... 빨간색이 정말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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