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여행가서 가장 먼저 해야될 것! 유심 구입 방법과 주의사항, 다낭 공항 환전 방법 tip!

다낭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해야될 첫번째 일이 바로 유심 구입이다. 그 다음이 환전! 

유심은 출국 전 한국에서 베트남 통신사 것을 미리 사도 되지만 배송료가 붙기도 하고 번거롭기 때문에 현지에서 바로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짐을 기다리는 동안 짐 찾는 곳 맞은 편을 보면 유심을 파는 베트남 통신사들이 주르륵 있다. 가격과 내용은 다 동일하니 그 중 하나 골라잡아 사면 된다. 7일 데이타 무제한이 우리나라 돈 8천원이고 7달러이다. 물론 베트남 화폐 동으로도 구입 가능하다. 

환전 때문에 100달러 짜리만 가져가서 소액이 없는 관계로 한국돈을 미리 준비해가서 8천원을 주고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통신사는 vinaphone, 정면에서 봤을 때 맨 오른쪽 점포! 안경 쓴 젊은 언니가 나긋나긋하면서도 촥촥 빠릿빠릿하게 유심을 바꿔 끼워주셨다. 

나중에 한국 올 때 유심 바꿔 끼려고 클립도 하나 챙겨갔는데 굳이 챙겨갈 필요가 없는 게 유심 교체 시 필요한 핀도 알아서 주고 내 유심도 핸드폰 뒷면 케이스 안에 테잎으로 쫙 붙여준다. 나중에 올 때 비행기에서 바꿔 끼면 ok!

<유심 살 때 주의점>

1. 새 것인지 꼭 확인한다. 

살 때 New one으로 달라고 하고 새 포장을 뜯는지 꼭 확인한다. 가끔 쓰던 걸 줘서 데이타가 중간에 떨어지거나 안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2. 데이터 잔량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한다. 

비나폰은 888번으로 'data'라고 문자를 보내면 아래처럼 내가 구입한 유심에 대한 안내문이 메시지로 바로 온다. 구글 번역기에 넣어서 내용을 꼭 확인하자. 번역 내용을 보면 내일 4기가씩 사용 가능하고 7일이라고 알고 구입했으나 사실은 한달 짜리이다. 그래서 7월 1일까지 (한달 후까지) 사용가능하다는 내용 (날짜를 해석하는데 번역기 오류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3975mb 요런 식으로 오는 걸 전체 데이터 남은 잔량이라고 착각하는데, 얘는 현재 속도를 말한다;; 문자 보낼 때마다 4기가 언저리로 조금씩 다르게 표기되어져 온다. 사용 가능 날짜부터 먼저 꼭 확인하자!

3. 내 유심 폰 뒤어 붙여줬는지, 클립 주는지 확인한다.

빛의 속도로 알아서 해주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확인!

한국에 와서 유심 데이터 양이 남았으나 어차피 나에게는 필요가 없으므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공항에 붙여놓고 왔다. 다낭 호이안 여행 준비하면서 네이버 '다낭 도깨비' 카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회원 분들이 유심 나눔을 많이 하므로 혹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나눔 글을 유심히 보는 것도 좋은 방법. 내가 붙여놓은 건 누가 가져간 거 같은데 댓글도 안남겨서 몇몇 분들이 헛걸음을 하셨다. 나빴다 정말.... 유심만 쏙 빼먹고 기분이 더러웠다. ㅜㅜ

그 다음은 다낭 공항 환전에 대해 써보자.

유심을 사서 폰이 된다면 그 다음 해야될 게 환전, 그리고 그랩! 어플 깔아 택시 잡기이다. 

짐을 찾아서 공항 밖으로 나간 후 왼편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환전소가 두 개 있다. 두 곳 다 얼마에 환전해주는지 물어본 후 더 좋게 쳐주는 곳에서 하면 된다. 6월 초 얼마 전 다낭 공항에 도착해서 환전 문의를 했을 때 오른쪽 환전소는 2265, 왼쪽 환전소는 2266이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환율이 안좋았지만 택시비를 내려면 환전을 해야했기에 100달러만 환전. 

다낭, 호이안 환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언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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