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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9

엔쵸비 오일 파스타 만들기 ​엔쵸비 오일 파스타 ​레시피 파스타면 1인분, 올리브 오일, 엔쵸비 2조각, 버섯 적당량, 마늘 슬라이스 적당량, 후추, 페퍼론치노 3-4개 / (블랙 올리브) ​​ 1. 파스타 면을 삶는다. 약 8분. (소금 1t) 2.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볶다가 엔쵸비와 페퍼론치노를 넣어 볶는다. (페퍼론치노는 6-7개 정도를 넣으니 넘 매웠음... 1인분 기준 3-4개만 넣으면 딱 좋을 듯. 너무 매우면 엔쵸비의 감칠맛이 좀 덜 느껴지는 듯하다. ) 3. 버섯을 넣어 볶다가 건져놓은 면을 넣고 볶아줌. 4. 면수를 약간 넣어 볶은 후 후추를 뿌린다. 5. 그릇에 담은 후 파슬리 가루를 뿌려 마무리. ​​ 여름에 이탈리아에서 사온 엔쵸비- 일단 사이즈 작은 얘부터 개봉했다. 절반 정도 넣었.. 2018. 10. 18.
10월 17일 (수) 관음경, 觀하다. 요즘 관음경을 매일 1독하고 있다. 사실 한 이틀 빼먹다가 다시 시작했다. 관음경을 읽으면 아랫배가 따뜻해진다고 했는데 진짜 신기하게 그렇다. 놀랍다. 뭐~ 자궁이 따뜻해진다면야. 이게 나름 과학적(?)인 게 소리내어 읽다보면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게 되고 기운이 내려갈 수밖에 없다. 또 경전 내용과 읽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으니 잡생각도 안나고. 처음에는 내가 불교 신자도 아닌데 (물론 내 세계관이 굳이 우리나라 3대 종교인 기독교, 천주교, 불교 중에 고르자면 불교에 가깝지만;) 꼭 이걸 읽어야 되나 싶었다. 그냥 명상이나 호흡 수행만 해도 되는데... 그치만 명상은 안한지 꽤 됐고, 연초에 상기증을 겪고 나선 정신이나 육체 상태가 안좋을 때 호흡 수행이 독이 될 수 있구나 싶었다. 함께 하는 사람들도.. 2018. 10. 18.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아고타 크리스토프/ 연습과 훈련 '아고타 크리스토프', 밀란 쿤데라와 비교되는 작가라고 하는데 비교라기 보단 '대조'라고 해야 맞는 듯하다. 밀란 쿤데라의 글은 운문, 아고타 크리스토프의 글은 산문 느낌이다. 비유와 상징, 은유들이 형형색색으로 다채롭게 날아다니는 전자와 달리, 후자의 글은 차다찬 단검같이 짧고 날카롭다. 은 총 3부로 나뉜다. 비밀노트/ 타인의 증거/ 50년간의 고독- 아래 내용에는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글은 굉장히 빨리 술술 읽힌다. 특히 1부는 주인공이 어릴 적에 쓴 글이라 그런지 2, 3부에 비해 문장이 어색할만큼 짧다. 쌍둥이 형제인 '우리'가 보고 겪은 일들이 감정없이 묘사되고 있다. 피폐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그들은 각종 혹독한 연습을 한다. 야생에 던져진 것처럼 가정과 사회의 교육을 .. 2018. 10. 18.
10월 16일 (화) 미니멀리즘 & 건강 ​ 요즘 이것저것 필요없는 옷, 물건이나 가구 등을 처분하고 있다. 옷 종류는 아름다운 가게에 싹 기부하고 다른 물건은 필요한 사람을 주거나 중고나라에 올린다. 몇 주 전 아름다운 가게에 들러 옷만 두 박스를 기부하고 옷방을 싹 정리했다. 아주 앓던 이가 싹 빠진 느낌이었다. 기뻐서 눈물 날 지경이었다.; 처분하려고 벼르고 있던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 가습기, 좌훈기, 거꾸리를 중고나라에 올렸는데 오늘 무슨 날을 받은 건지 문의 메세지가 엄청 들어오고 정신없이 싸들고 나가고 만나고 포장하고 아주 난리를 쳤다. 진짜 이렇게 혼이 쏙 빠질 정도인 날은 정말 몇 년 만인 것 같다;; 어차피 나에게는 필요없는 물건이니 같은 제품 판매 글을 스캔하면서 적정 가격이나 약간 낮은 가격에 올리면 금방 나가긴 한다. .. 201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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