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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44

이해할 수 없는 인스타의 세계, 그리고 조롱거리 만들기 주변 사람들 보면 인스타 중독이거나 아니면 아예 안하거나 그렇게 나뉘는 거 같은데 인스타의 세계는 진짜 이해가 안된다. 요즘 불면증이 도져서 새벽에 잠 안올 때 맘카페 들어갔다가 새로 올라오는 글들에 댓글도 달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나도 맘카페 도움 많이 받으니 정보공유 or 공감 차원에서 때때로 댓글을 달고 있다) 요 근래 인스타에서 유명한 부부의 어린 아기가 사고로 죽었나보다.. 진짜 안타까운 일인데 넘 이해가 안되는게 아기를 바다로 보내는 영상도 올렸다는데 sns에 중독이 되면 그렇게도 되는 구나 싶고... 그 글에 달린 댓글들에 하나같이 오열해서 잠도 못잤다 그런 이야기들... 아기가 잘못된 건 정말 너무나 비통한 일인데 그걸 인스타에 공개하고 영상까지 올린다는 게 그냥 내 상식으로는 이해가 .. 2020. 6. 4.
집보러 오거나 다닐 때 제발 마스크 좀 쓰세요. 이사가려고 집 내놨는데 오늘 하루에만 7팀이 왔다 갔다. 부동산에 이야기해서 아기가 있으니 마스크 쓰고 와달라고 또 스위치나 문 만지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는데 집 보러 오는 사람들을 보면 아주 천태만상이다. 그래도 그동안 마스크는 다들 쓰고 왔는데 아까 어떤 아줌마는 말하다가 코가 다 삐져나와서 쓰나마나... 자기집마냥 방문이랑 스위치 다 만지고 다니고. 휴.. 그래도 그 아줌마는 양반이었다. 마지막에 집보러 온 젊은 커플은 마스크를 아예 안썼음.... 진짜 너무 후회되는데 남편이 애 안고 있고 난 부엌에서 치우고 있었는데 들어와서 한참 둘러보고 부엌 쪽으로 와서 나랑 마주쳤는데 마스크를 안쓰고 있었음. 너무 놀라서 부동산에 마스크 얘기 했었는데 라고 정색하니 부동산 아줌마는 죄송하다고 그러고 커플은 .. 2020. 5. 23.
아기 사진을 카톡 프로필이나 블로그, SNS에 올리는 엄마들에 대한 생각... 난 블로그 말고는 SNS를 하지 않는다. 예전에는 잠깐 한 적도 있었는데 사실 그래서 얻은 건 별로 없었고 시간 낭비, 감정 낭비만 많이 했던 것 같다. 카카오스토리는 애들 사진으로 도배돼서 볼 게 없었고, 페북은 광고랑 사진, 텍스트가 마구 뒤엉켜 올라와서 피로했다. 트위터도 별로였고. 피로감은 인스타가 최고였는데 정말 나랑 안맞았다. 특히 사진 위주의 포맷과 오글거리는 태그들, 그리고 가식이 섞인 찬양 위주의 댓글들...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면 정사각의 잘 정제된 깨끗하고 화려한 사진에 목숨 거는 게 느껴졌다. 그 인스타 특유의 사진 느낌도 너무 싫고. 그 비슷비슷하게 연출해놓은 사진이 그게 그거 같고 보다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 인기을 이용해서 어줍잖은 제품들을 화려하게 포장하여 비싼 가격에 판매하.. 2020. 4. 12.
임산부 입장에서 본 ‘임산부 배려석’, 개선 방법 및 해결책 ​ https://news.v.daum.net/v/20190919202514817​ 뉴스 기사에 가끔 심심치 않게 뜨는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기사. 댓글도 갑론을박 말이 많다. 임신하고 일을 아예 쉬고 있어서 사실 지하철이나 버스로 출퇴근할 일은 없지만(사실 출퇴근도 자차로 했었지만) 임신하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본 입장에서 봤을 때 지금 서울시 임산부 배려석, 특히 지하철의 배려석 운영 형태는 정말 엉망이라고 생각한다. 18주 정도 연극을 보기위해 임산하고 처음으로 임산부 뱃지를 가방에 달고 지하철을 타봤다. 평일 저녁 연극이라 갈 때는 시간이 일러 지하철에 자리가 많았다. 괜히 일반 좌석에 앉기는 눈치가 보여 임산부석에 앉았다. 지하철을 갈아타고 나서는 일반 좌석이 다 차 있었는데(물론 임산부석도.. 201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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