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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의 일기119

8월 16일 (일) 휴... 다시는 드림이나 나눔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망할 중고나라!!!! & 당근마켓 베란다 큰 비확장으로 이사해서 그런지 평수에 비해 생각보다 거실인 좁은 느낌이라 소파가 애물단지 신세였다. 나름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서 베드형태 및 평상형(?)으로도 변신 가능한 소파베드를 구입해서 이사 전에 2년 정도 평상형으로 펴서 잘 쓰고 있었는데 막상 애 낳고 보니 평상형으로 쓰기엔 거실이 좁아 접어놓고 썼었다. 이사하고 나서는 위치 선정이 안좋았는지 소파에 잘 안 앉게 되고 거실 전체는 아기 매트로 깔려있는데다 애랑 놀아주다 보니 티비도 거의 안보게 됐다. 더불어 소파도 잘 안 앉게 됨. 그래서 고민하다가 중고로 처분하기에는 사용감이 있고 버리기에는 정말 멀쩡해서 중고나라랑 당근 마켓 두 군데에 드림(나눔) 글을 올렸다. 중나에서 어떤 사람이 제일 먼저 연락을 줘서 며칠 전 오늘 시간을 딱 정해.. 2020. 8. 17.
7월 12일 (일) 이사 준비와 그 동안의 흔적, 그리고 미니멀라이프 이사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육퇴 후 책꽂이와 책상 서랍을 정리를 했는데 병원 영수증이 정말 끊임없이 나왔다;; 그동안 자주 아팠고 병원 정말 많이 갔었구나 싶다. 지긋지긋한 병원 영수증.. 그 다음 많이 나온 건 영어 교재와 부교재와 프린트물. 열심히 했었지만 매번 용두사미로 끝났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대운이 공부운이 아니라서 머리도 잘 안 돌아가고 그냥 쉬지 말고 직장 생활이나 열심히 할 걸 싶다. 하긴 지난 5년은 정말 뭘해도 힘들 운이었으니까. 일을 했어도 진짜 엄청 깨졌을거다. 이제 39살까지 남은 몇 년은 사화 운인데... 정재운인데 애 보느라 돈은 못 벌고 있다; 그동안 쌓아놨던 것들을 정리하다보니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여실히 보인다. 20대까진 진짜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30대가 되고.. 2020. 7. 13.
7월 7일 (화) 오랜만에 선명한 꿈/ 흰뱀(백사)가 손등을 무는 꿈해몽/ 태몽? 로또? 아침에 꿈에서 깨면서 일어났는데 꿈이 너무 생생해서 놀랐다. 요즘에 밤에는 불면증이 있고 잠을 규칙적으로 못자서 꿈을 거의 안꿨는데 선명한 꿈은 오랜만이었다. 작은 실뱀? 이 세 마리 나왔는데 그 중 하얀 뱀, 백사가 양쪽 손등을 콱 물었다. 왼쪽 손등을 먼저 물렸는데 넘 놀라고 아파서 뱀을 잡아 빼면서 오른쪽 손등도 물림 ㅠㅠ 독사였는지 손등부터 독이 막 퍼지는 느낌이었는데 뱀을 떼내는 과정에서 손으로 쥐면서 죽인 것 같았다;;;; 진짜 손이 점점 굳고 독이 퍼지는 느낌이 생생해서 살려면 빨리 119 연락해야 하는데 전화를 해야겠다 그러면서 깼다. 꿈해몽을 찾아보니 일단 뱀이 무는 꿈은 무는 부위에 따라 다르긴 한데 나름 길몽이 많았고 뱀 나오는 꿈은 태몽 아니면 재물운이 있다고 본다는데- 백사가 태몽.. 2020. 7. 7.
6월 17일 (수) 손가락이 베여서 응급실행... 뻔질나게 드나드는 여의도 성모병원;; 이제 그만 안녕하자~ 오늘 이유식이랑 간식 각각 3일분을 만드는데 중간 중간 설거지를 하면서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유식 만들고 식히는 동안 배퓨레도 완성하고 마지막 설거지를 하는데 순간 칼에 살이 서걱하고 베이는 느낌이 나서 너무 놀랐다. 아기용으로 세라믹 칼을 여러 개 쓰고 있는데 세라믹 과도에 순식간에 손가락이 베었는데 피가 줄줄 났다 ㅠㅠ 처음에 손가락이 확 나가버린 줄 알았는데 다행히? 손가락은 붙어 있고 자세히 보니 손톱 쪽도 베여서 아 뭔가 단순히 집에서 지혈하고 연고바른다고 될 수준은 아닌 것 같아 병원에 가기로 했다. 뭐 손가락이 잘린 건 아니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나 느낌이나 좀 깊게 베이긴 해서 일단 손수건으로 말고 잠옷 바람에 겉옷만 걸쳤다. 마스크랑 지갑 챙겨서 택시 타고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ㅋㅋ 진.. 2020. 6. 18.
6월 10일 (수) 육퇴 후에도 잔업은 넘쳐난다. 육퇴 후에도 쉴 시간이 없다. 떡순이는 늦어도 8-9시에는 자는데 7-8시쯤 자도 일찍 깬다;; 깰 때마다 들어가서 쪽쪽이 물리며 다시 재우다가 10시-11시 꿈수를 하면 새벽 4시까지는 비교적 잘 자는 편이다. 요즘은 남편이 데리고 자는데 살짝 살짝 깰 때는 쪽쪽이 물려 재우지만 4-5시 마의 구간에서 확 깨버리면 그 때부턴 아주 곤혹스럽다. 어쨌든 나는 10시에서 1, 2시까지 잔업을 한다 ㅋㅋ 오늘은 브리타 정수기 필터를 갈면서 물통을 싹 청소하는데 구석구석 물때가 보였다. 특히 밑바닥 홈 ㅜ 물론 물 닿는 부분은 아니지만 곰팡이들이 껴있어서 깜짝 놀람. 습해져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서양 애들이 요런 거는 참 위생적으로 잘 만드는 거 같음. 통 자체가 물때가 잘 끼진 않아 깨끗하게 쓸 수 있어서 좋.. 2020. 6. 11.
5월 14일 (목) 서울로 컴백! 엊그제 아기를 데리고 서울집으로 왔다. 남편이 너무 바빠 혼자 가려고 했는데 그랬으면 정말 길바닥에서 주저 앉았을 뻔... 엄마가 동행해주셔서 정말 무사히 집까지 왔다. 진짜 아기 데리고 비행기는 넘넘 힘들당 ㅜㅜ 이제 홀로서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엄마가 걱정되시는지 당분간 서울집에서 같이 봐주시기로 했다. 넘 감사하고 죄송하지만 엄마 계실 때 얼른 아기 장난감이랑 용품들을 정리해두려고 한다. 친정집에서 아기 덩치 큰 장난감 종류들 사서 다 닦고 놀렸었는데 얼마 못 쓰고 다시 팔게 생겼다;;; 여기 와서 같은 애들을 또 닦아야 함 ㅋㅋㅋㅋㅋㅋㅋ 덩치 큰 애들 조립하고 분해하고 닦을 때마다 남편 어디갔어를 외치지만 돌아오는 답은 없다 ㅋㅋ 오늘은 아기침대를 싹 분리해서 세워놨는데 계획중이긴 하지만 아직.. 2020.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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